
지난 19일 방송된 SBS 금토드라마 ‘우리영화’ 최종회에서는 영화 ‘하얀 사랑’의 크랭크 업과 함께 엔딩 크레딧이 올라간 후에도 영원히 서로를 사랑하고 있는 이제하(남궁민 분)와 이다음(전여빈 분)의 모습이 담겼다. 최종회 시청률은 전국 4.1%를 기록했다.
![남궁민, '시청률 꼴찌' 벗었다…탁월한 반등 없던 '우리영화', 씁쓸한 종영 [TEN이슈]](https://img.tenasia.co.kr/photo/202507/BF.41166930.1.jpg)
남궁민은 첫회 이후 자신의 SNS에 "나는 너무 자신 있다. 5화까지만 관심 갖고 바라봐 달라. 그때에도 탁월한 반등이 보이지 않는다면 혼쭐을 내줘라. 내 책임일 것"이라고 낮은 시청률에 대한 소감을 밝혀 화제를 모았다. 그러나 자신감과 달리 시청률은 5화에서도 반등을 일으키지 못했고, 화제성 면에서도 '굿보이', '서초동', '미지의 서울' 등에 밀려났다.
![남궁민, '시청률 꼴찌' 벗었다…탁월한 반등 없던 '우리영화', 씁쓸한 종영 [TEN이슈]](https://img.tenasia.co.kr/photo/202507/BF.41166932.1.jpg)
우여곡절 끝에 완성된 영화 ‘하얀 사랑’은 이제하와 이다음은 물론 영화에 참여한 모든 사람의 인생에 새로운 변화를 가져왔다. 늘 잿빛인 삶을 살았던 이제하는 영원한 사랑이 실재하다는 것을 알게 됐고 더 이상 다음을 겁내지 않았다. 죽음도 갈라놓을 수 없는 사랑을 꿈꿨던 이다음은 먼 길을 떠난 후에도 여전히 이제하의 기억에, 그리고 ‘하얀 사랑’의 크레딧에 생생하게 남아 계속해서 함께 할 수 있었다.
외로움을 그대로 받아들일 수 있게 된 채서영(이설 분)은 고혜영(서정연 분)과 적당히 타협하는 법을 배웠고 부승원(서현우 분)은 영화에 대한 낭만을 다시금 되찾았다. 홀로 남겨진 이다음의 아버지 이정효(권해효 분)는 이제하와 함께 고독을 이겨내는 법을 찾았고 ‘하얀 사랑’의 스태프들도 각자의 사랑을 찾아갔다.
태유나 텐아시아 기자 youyou@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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