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YM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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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이민호가 40대를 앞두고 결혼을 언급했다.

지난 17일 서울 종로구 삼청동에 위치한 한 카페에서 영화 '전지적 독자 시점' 이민호와 인터뷰를 진행했다. 이날 이민호는 흰 티셔츠에 청바지만으로도 남다른 아우라를 뽐냈다. 다소 추울 수 있는 실내에 대비해 검은색 아우터를 걸치며 멋을 더하기도 했다.

‘전지적 독자 시점’은 10년 이상 연재된 소설이 완결되던 날 소설 속 세계가 눈앞의 현실이 되면서 펼쳐지는 이야기를 담은 판타지 액션 영화다. 이민호는 영화 속 소설의 주인공 유중혁 역을 맡았다.

이날 이민호는 인터뷰 내내 끊임없이 '자유'에 대해 언급했다. 그러면서 "인간 이민호의 '자유의 끝'은 가정을 이뤄서 2세를 만드는 것"이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그런데 나 혼자만의 부분이 아니니 어렵다. 기적 같은 순간이 온다면 당연히 그 선택(결혼)을 할 것이다. 그동안은 그런 순간이 온 적이 없고 결혼에 대해 진지하게 생각해보지 않았다. 기적 같은 일인 것 같다. 머리로 내릴 수 있는 것이 아니다"라고 답했다.

한편 '전지적 독자 시점'은 오는 23일 국내와 대만에서 개봉한다. 이외에도 30일 인도네시아와 31일 홍콩 지역·태국·싱가포르·말레이시아·호주·뉴질랜드, 8월 1일 미국·캐나다·베트남, 8월 5일 캄보디아, 8월 6일 필리핀 등에서 개봉한다.

류예지 텐아시아 기자 ryuperstar@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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