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텐아시아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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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김정난이 차분한 생일을 맞았다.

김정난은 지난 17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올여름은 슬픈일이 많아서 생일도 조용히 지나가려고 했는데 팬들은 그냥 안 지나가시네요~ㅎㅎ"라며 "예쁜 선물..편지..넘 감사하고..덕분에 오늘 하루도 미소지으며 보낼 수 있을거 같아요~♡"라는 글과 함께 세 장의 사진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들 속에는 김정난이 팬들로부터 받은 정성 가득한 꽃다발과 팬레터들이 부착되어 있는 모습. 특히 지난달 연달아 가족을 잃었던 김정난은 어느 때보다 차분한 생일을 보냈다.

앞서 김정난은 지난 6월 부친상 소식을 직접 전했다. 김정난은 "엊그제 아빠가 지구에서의 고단한 삶을 끝내고 다른 행성으로 여행을 갔다"며 "아빠 잘 가. 더 잘 해주지 못해 미안. 사랑하고. 한평생 정말 폭싹 속았수다"라며 부친을 향한 인사를 남겼다.

이어 불과 4일 전인 14에는 "나의 작은 백설공주 루루야. 할아버지랑 샤이니랑 그곳에서 영원히 행복하렴"이라며 암 투병 중인 반려묘를 떠나 보냈음을 전해 안타까움을 더했다.

한편 1971년생으로 올해 54세인 김정난은 1991년 KBS 14기 공채 탤런트로 데뷔해 지난해 드라마 '눈물의 여왕'과 올해 '보물섬' 등 화제작에 연이어 출연하는 등 활발하게 활동 중이다.
사진=김정난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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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다연 텐아시아 기자 light@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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