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텐아시아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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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미디언 부부 김준호와 김지민의 결혼식에 참석한 연예인들이 공개됐다.

지난 17일 유튜브 채널 '준호지민'에는 '눈부셨던 하루. 축하 메시지 모음.zip'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영상에는 김준호와 김지민의 결혼을 축하하는 연예인들의 모습이 담겼다.

김준호는 정장을 차려입은 채 "이렇게 예쁜 여인이 저에게 시집을 오네요"라며 입을 열었다. 이어 그는 "비가 오고 주말에 바쁘신데 와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김지민 역시 "먼 길 오셨는데 식사 맛있게 하시고, 저희와 즐기다 가셨으면 좋겠다"라며 웃어 보였다.
사진=유튜브 준호지민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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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식장에는 오나미, 박소영, 류근지, 이은형·강재준 부부 등 두 사람과 오랜 인연을 이어온 개그맨 동료들이 총출동했다. 이은형·강재준 부부는 "세상 살면서 이렇게 사람이 많이 결혼식장에 올 수 있구나 싶다. 오늘이 GD 콘서트인가, 결혼식인가 헷갈릴 정도다"라 현장의 열기를 전했다.

예능계를 대표하는 인물들도 잇달아 모습을 드러냈다. 유재석은 "두 분 결혼 진심으로 축하드리고, 지민 씨하고 준호 씨 행복하게 건강하게 오래오래 사시길 바란다"고 응원했고, 이영자는 "사는 동안 스트레스 주지 말고, '이 양반은 저런가 보다' 하고 눈 감고 넘기는 넉넉한 마음으로 살면 좋겠다"고 조언했다. 신동엽, 김국진, 김학래·임미숙 부부 등도 하객으로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사진=유튜브 준호지민 캡처
사진=유튜브 준호지민 캡처
영상의 끝부분에는 양가 어머니들의 진심 어린 축하도 담겼다. 김지민의 어머니는 "늦은 나이에 만났으니 힘든 일이 있어도 대화로 풀고, 서로 아끼면서 잘 살았으면 좋겠다"며 당부했고, 김준호의 어머니는 "서로가 양보하고 사랑하고 행복해야 한다"라고 말했다.

김준호와 김지민은 2022년 4월 연인 관계를 공식 인정한 후 지난 13일 서울 강남에 위치한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파르나스 호텔에서 화촉을 올렸다. 해당 호텔은 5성급 호텔로, 최대 940명의 하객을 수용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정세윤 텐아시아 기자 yoon@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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