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트와이스 지효가 최근 JYP 입사 20주년을 맞았다. 2005년 JYP에 입사한 그는 2015년 오디션 프로그램 '식스틴'을 통해 트와이스로 데뷔, 리더를 맡아 그룹을 이끌고 있다. 트와이스 공식 유튜브 채널에는 '이십돌' 콘셉트의 기념 콘텐츠가 공개됐으며, 나연과 정연을 비롯해 데이식스 성진, 세븐틴 승관과 민규, 아이오아이 출신 김세정과 임나영 등 동료 아이돌들의 축하가 이어졌다.

SM엔터테인먼트 역시 장기 파트너십을 이어가는 아티스트들이 눈에 띈다. 오는 8월 데뷔 25주년을 맞는 보아는 SM과 꾸준히 동행했으며, 2014년에는 SM의 비등기 이사로 선임됐다. 최근에는 NCT 위시의 총괄 프로듀싱을 맡아 앨범 완성도를 높였다. 데뷔 20주년을 맞은 슈퍼주니어 역시 지난 8일 정규 12집을 발매하며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멤버 이특, 김희철, 예성, 신동, 최시원, 려욱 등 멤버 과반수가 여전히 SM 소속이다.

계약 만료 시점마다 재계약 여부가 주목받는 K팝 산업에서, 이 같은 장기 파트너십은 단순한 계약 이상의 의미가 있다. 소속사 입장에서는 아티스트가 자사 인재 육성 시스템의 대표적인 성공 사례가 되면서, 향후 연습생 유치나 새로운 아티스트 영입에도 신뢰를 주는 기반이 된다.
소속사는 아티스트 케어에 능한 기업으로, 아티스트는 소속사와의 의리를 지킨 인물로 비치며 각각 긍정적인 이미지를 쌓게 된다. 장기적인 동행은 양측 모두에게 윈윈이 되는 선택이다.
김지원 텐아시아 기자 one@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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