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텐아시아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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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전국노래자랑'에서 하차 당한 김신영이 회사를 설립한 근황을 밝혔다.

지난 16일 방송된 MBC 예능 '라디오스타'에는 배우 장근석, FT아일랜드 이홍기, 투모로우바이투게더(TXT) 수빈, 개그우먼 김신영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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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김신영은 최근 근황에 대해 "혼자 된 지도 거의 1년 정도"라고 밝혔다. 이에 김구라가 "남들이 들으면 이혼한 줄 안다"고 하자 김신영은 "홀로서기 한 지 1년 됐다. 제 회사를 만들었다. 부캐릭터 IP 회사를 만들어 특허를 출원 중이다. 현재 특허를 7개 받았고 상표 등록은 17개 (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요즘 활동이 뜸하다고 하는데, 요즘 방송이 이혼하거나 결혼하거나 애를 낳거나 해야 한다"고 털어놨다. 그러면서 자신은 "사랑에 솔직한 편"이라며 "결혼하고 아이 낳은 친구들은 많으니까 전 저 혼자 하고 싶은 일 하면서 즐기며 살고 싶다"며 비혼주의임을 간접적으로 밝혔다.

한편, 김신영은 지난해 3월 고(故) 송해의 후임으로 진행을 맡았던 '전국노래자랑'에서 1년 5개월 만에 MC 교체 통보를 받고 하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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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김신영은 박찬욱 감독의 ‘헤어질 결심’ 출연 비화를 밝히기도 했다. 그는 당시 박찬욱 감독에게서 연락이 왔다는 소식에 동명이인인 방송국 PD인 줄 알았다며 "갔는데 진짜 박찬욱 감독님이 앉아계셨다"고 회상했다.

박찬욱 감독의 제안으로 '헤어질 결심'에 출연하게 된 김신영은 "헤어에 변화를 줬으면 좋겠다는 제안과 함께 할리우드 스타 앤 해서웨이의 사진을 시안으로 받았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17년 동안 유지했던 단발머리를 자르니까 주위에서 이별 등 심경 변화를 의심했다. 공식 발표 전까지 비밀 유지 서약서를 작성했던 터라 아무 말 할 수 없었다"고 말했다.

태유나 텐아시아 기자 youyou@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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