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유튜브 채널 'BOYS II PLANET'
사진=유튜브 채널 'BOYS II PLANET'
Mnet '보이즈 2 플래닛'이 첫 방송을 앞두고 일부 연습생만 선공개 영상에 등장하면서, 팬들 사이에서는 편파 편집 의혹이 제기되고 있다.

오는 17일(목)과 18일(금) 밤 9시 20분 첫 방송을 앞둔 '보이즈 2 플래닛(BOYS II PLANET)'은 'K-POP 월드 스케일 데뷔 프로젝트'를 표방하며 글로벌 팬들의 기대를 모으고 있다. 프로그램은 K 플래닛과 C 플래닛이라는 두 무대를 시작으로, 참가자들이 하나의 팀으로 모여 데뷔를 향해 나아가는 여정을 그린다.

지난 14일, 공식 유튜브 채널 'BOYS II PLANET'에 올라온 1회 선공개 영상에는 빅히트뮤직 연습생 출신인 리오와 이상원 연습생이 등장해 분량을 장악했다. 이를 두고 일각의 시청자들 사이에서는 "처음부터 편파적이다", "제작진의 누구를 데뷔시키고 싶어 하는지 의도가 보인다"는 지적이 나왔다. 서바이벌 프로그램에서 분량은 곧 생존과 직결되는 만큼, 형평성 논란이 커지고 있다.
사진=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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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이즈 2 플래닛'에는 역대 최다인 160명의 연습생이 참가해 역대급 스케일을 예고한다. 참가자들은 보컬, 댄스, 랩 등 다양한 실력을 갖춘 올라운더를 지향하며, 최종 데뷔 조는 전 세계 팬들의 투표로 결정된다. 시청자들은 단순한 관객을 넘어, '내가 만든 조합'을 직접 데뷔시키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게 된다.

이번 시즌은 서로 다른 출발점을 가진 연습생들의 성장 과정을 중심으로 전개된다. K-POP을 처음 접한 신인부터 이미 데뷔 경험이 있는 참가자까지 다양한 배경이 공존한다. 이들이 무대에 서기까지 겪는 노력과 갈등, 극복의 과정이 주요 관전 포인트다. 마스터진 역시 "버텨내는 과정에서 진짜 주인공이 만들어진다"고 전했다.

'보이즈 2 플래닛'은 Mnet이 30년 동안 쌓아온 오디션 제작 노하우를 집약한 프로젝트다. '슈퍼스타K', '플래닛' 시리즈, '아이랜드' 등 다수의 오디션 프로그램을 통해 스타를 배출해온 Mnet은 이번에도 차별화된 구성과 글로벌 확장성을 내세운다. 이미 공개된 시그널 송 무대와 참가자 PR 영상 등은 팬들 사이에서 큰 화제를 모으고 있다.

'보이즈 2 플래닛'은 오는 17일과 18일 밤 9시 20분에 첫 방송 된다.

이소정 텐아시아 기자 forusojung@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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