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KBS Joy '오래된 만남 추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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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래된 만남 추구' 이상준이 이상형 왁스와 데이트를 하며 심란한 마음을 드러냈다.

14일 방송된 KBS Joy·KBS2·GTV '오래된 만남 추구' 2기(이하 '오만추')에서는 이상준과 왁스(혜리)가 마지막 데이트를 진행했다.

이날 왁스는 마지막 데이트 상대를 선택하며 "나는 확실해. 상준"이라고 지목했다. 이어 "노래하고 얘기할 때, 진정성 느끼고 설렜다"고 이유를 밝혔다.

데이트를 출발하며 이상준은 "장난쳐도 되나? 조용히 있을까?"라며 허락을 구했다. 왁스는 "장난쳐도 된다"며 편안한 분위기를 만들었다.
사진=KBS Joy '오래된 만남 추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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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준은 "나한테 딱 맞는 사람이었다"면서 첫 데이트에서 미션 때문에 벨트를 매주었던 걸 기억하고 장난칠 타이밍을 주는 왁스를 보며 호감을 표현했다.

왁스는 이상준에게 "개구쟁이 속에 진정성이 느껴졌다. 귀엽고 장난꾸러기인데 진중한 태도가 있다. 자기 사람 잘 챙길 것 같고, 가벼워 보이지 않았다"고 매력 포인트를 밝혔다. 이에 이상준은 "나는 가짜 발언한 적은 없다"며 진심을 드러냈다.

두 사람은 첫 데이트에 이어 마지막 데이트까지 하게 됐다. 이상준은 "슬프다. 이유는 모르겠다"고 이야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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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트 상대를 선택할 당시에 대해 왁스는 "나는 상준과 데이트를 하고 싶었다. 내 마음이 그랬다. 지금이 아니면 대화를 못 하니까. 이대로 헤어지면 얘기할 기회가 없을 것 같았다"고 솔직하게 털어놨다.

이상준 또한 "할 말은 있는데 못 하겠다"면서 "'오만추' 끝나면 못 만날 것 같았다"고 같은 생각을 전했다.

왁스와 썸을 탔던 이상준은 "이번에 뚜렷한 내 이상형을 알게 됐다. 어떤 여자를 만나야 하는지 알게 됐다"면서 "앞으로 이상형 묻는다면 왁스라고 답할 거다. 저에게 단점이 하나도 없었다"고 말했다.
사진=KBS Joy '오래된 만남 추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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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 통하는 두 사람이지만, 걸림돌은 왁스의 나이였다. 1982년생으로 올해 43세인 이상준이 "나이의 벽을 넘지 못하겠다"는 발언을 했던 것. 왁스는 1982년생 53세로, 10살 연상이다.

이상준은 "그게 답답하더라. 연하였다면, 무조건 꼬셨을 거고, 무조건 넘어왔을 거"라면서 복잡한 심경을 토로했다. 그러면서도 "둘이 있을 때 이 말을 하고 싶었는데, 자료로 남아서 왁스의 삶에 걸림돌이 될 것 같아서 하지 않았다"고 배려하는 마음을 드러냈다. 이에 왁스는 "연관검색어에 하나 추가되는 정도"라며 개의치 않는 모습을 보였다.

왁스는 "결과는 모르겟지만, 최선을 다하고 싶었다"면서 솔직하게 감정을 내비쳤다. 이상준은 같은 생각을 하고, 자신의 맞춤형 짝인 왁스에 대해 "이런 사람이 세상에 존재하기도 힘든데, 나이를 현실적으로 포기해야하나 복잡해졌다"며 심란한 마음을 고백했다.

김은정 텐아시아 기자 eun@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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