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제공 = tv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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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N 월화드라마 '견우와 선녀'가 7화 방송을 앞두고 배견우(추영우 분)의 악귀 빙의 전개를 예고했다.

14일 제작진은 악귀 ‘봉수’에 빙의된 배견우의 상반된 모습을 공개했다. 함께 공개된 사진에는 박성아(조이현 분)와 손을 묶은 채 한 방에 있는 장면이 담겨 로맨스와 긴장감을 동시에 자아냈다.

앞서 방송에서는 염화(추자현 분)가 깨운 폐가 악귀에 배견우가 빙의됐다. "무당아 안녕. 너도 안녕해야지"라는 말을 남기며 박성아에게 다가선 장면이 엔딩으로 전파를 탔다.

7화에서는 악귀 봉수가 배견우의 몸을 이용해 폐가를 떠나 학교에 출몰한다. 봉수는 표지호(차강윤 분)의 도발에도 동요 없이 대응하며 꽃도령(윤병희 분)의 무복을 빼앗아 입고 학교에 나타난다. 표지호에게 활을 겨누려는 모습도 포착돼 갈등이 고조된다.

또 다른 장면에서는 부적이 가득한 박성아의 방에서 배견우가 다정한 눈빛을 보내고 있다. 손을 꼭 잡은 채 함께 있는 두 사람의 모습과, 배견우가 박성아의 눈물을 닦아주는 장면이 공개됐다. 이들을 지켜보는 동천장군(김미경 분), 꽃도령, 이모님(이수미 분)의 모습도 함께 담겼다.

제작진은 "7화에서는 박성아가 인간부적의 효력을 되찾아 배견우를 지키는 전개가 펼쳐진다"며 "악귀 봉수와 몸을 공유하게 된 배견우의 선택과 변화에 주목해 달라”고 전했다.

이민경 텐아시아 기자 2min_ror@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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