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매일 서초동 법조타운으로 출근하는 어쏘 변호사 5인방의 희로애락과 성장을 그린 tvN 토일드라마 '서초동'에서, 문가영은 사람의 마음을 헤아리는 따뜻함과 일에 대한 냉철한 집중력을 겸비한 변호사 '강희지'를 현실감 있게 표현해 호평을 얻고 있다.

그러나 강희지는 겉으로 드러난 사실에만 머무르지 않고, 보이지 않는 맥락까지 살펴보려 노력했다. 안주형(이종석 분)의 도움으로 오해를 풀고, 의뢰인의 진심을 마주하면서 상황을 반전시켰다. 그리고 '진심 어린 사과'라는 마음의 언어로, 법정에서 해결할 수 없었던 문제를 강희지다운 방식으로 깔끔하게 마무리하며 여운을 남겼다.

이런 강희지의 매력을 더욱 입체적으로 완성한 것은 문가영의 섬세한 연기력이다. 프로페셔널함과 따뜻한 감성을 자연스럽게 오가며 캐릭터의 다채로운 면모를 안정감 있게 표현해냈고, 감정의 결을 섬세하게 그려내며 매 장면에 깊이를 더했다.
캐릭터와 작품 전체에 안정감을 더한 문가영에게도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문가영은 굿데이터코퍼레이션이 발표한 2025년 7월 1주 차 드라마 검색 이슈 키워드 순위 1위를 기록하며 화제성을 입증했고, '서초동' 역시 3회 방송까지 케이블 및 종편 채널에서 동시간대 1위를 차지하며 앞으로의 전개에 기대를 키우고 있다.
'서초동'은 매주 토, 일요일 tvN에서 방송된다.
이소정 텐아시아 기자 forusojung@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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