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9일 방송된 '슈돌'(연출 김영민) 581회는 '하이 텐션 슈퍼맘의 등장' 편으로 3MC 박수홍, 최지우, 안영미와 장동민, 헤이지니가 함께했다. 특히 헤이지니는 '슈돌' 첫 출연으로, 둘째 출산을 앞두고 23개월인 첫째 딸 채유와의 소중한 일상을 공개했다.

헤이지니는 둘째 포포(태명)를 임신 중으로, 곧 출산을 앞두고 있다. 헤이지니는 "채유가 태어나는 날 날씨가 엄청 좋았다"라며 "엄마가 채유 만나러 가는 길이 엄청 엄청 행복했어"라고 채유를 출산했을 당시를 회상했다. 또한 "이번 출산은 너무 무섭다"라며 아무것도 몰랐던 첫째 출산과는 달리 경험이 있어 더욱 걱정이 커지는 심경을 고백했다. 출산에 대한 걱정이 샘솟는 상황에서도 헤이지니는 아이가 주는 행복과 즐거움을 최고로 꼽으며 "아기를 일찍 낳았으면 한 세명 정도 낳았을 것 같다"라고 말했다.
헤이지니는 "채유가 원할 때, 하고 싶은 것들을 충분히 채워주려고 한다"라고 밝혔다. 출산으로 채유와 잠시 떨어져 있기 전에 체력을 쏟아부어 채유에게 행복한 추억을 만들어 주고 싶은 엄마의 애틋한 마음을 드러낸 것. 헤이지니는 숨을 몰아 쉬다 가도 "엄마 딸이야"라고 말하며 미소 짓는 채유의 모습에 세상을 다 가진 듯한 행복에 젖었다.
특히 엄마 헤이지니의 하이 텐션과 능력치를 딸 23개월 채유가 고스란히 물려 받아 눈길을 끌었다. 엄마, 아빠의 커플 사진 촬영에 나선 채유는 원하는 앵글과 포즈를 정확하게 디렉팅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헤이지니는 "채유가 16개월 정도부터 카메라를 들고 다녔다"라고 밝혔다. 박수홍은 "어머 어머 구도 봐! 완전 크리에이터네"라며 감탄을 터뜨렸다. 이에 더해 채유는 토끼 같은 비주얼로 엄마 헤이지니의 목소리와 연기를 그대로 따라해 독보적 귀여움을 자아냈다.
뿐만 아니라 채유의 누나 면모가 모두를 감동시켰다. 채유는 엄마의 배를 토닥토닥거리며 뱃속 동생에게 "포포 잘자. 곧 만나자"라고 인사한 후 뽀뽀 했다. 헤이지니는 "갑자기 울컥했다. 언제 이렇게 컸지?"라며 하루가 다르게 성장중인 딸 채유에게 감동했다. 헤이지니-채유 모녀의 하루를 지켜본 MC 최지우는 "동생이 태어나기 전에 온전히 채유에게 사랑을 쏟고 싶은 엄마 헤이지니의 마음이 너무 감동적이다"라며 먹먹함을 드러냈다.
그런가 하면, 장동민은 "우리는 가족 마라톤 대회에 나갈 거야"라고 계획을 밝히며 딸 35개월 지우와 아들 16개월 시우와 러닝을 시작했다. 달리다가 우뚝 멈춰선 시우의 모습에 지우가 "상남자가 뭐가 그래"라고 외쳤다.이에 '테토남'(테스토스테론 남성)으로 각성한 시우가 폭풍 질주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날 '슈돌'의 똑순이 지우가 언어지능 최상위 1%로 공인받아 감탄을 유발했다. 장동민은 딸 지우를 더 잘 이해하기 위해 영재검사를 결심했다. 지우는 아빠 없이 50분동안 진행되는 영재검사에서도 집중력을 발휘해 대견함을 자아냈다. 영어로 대답하며 검사를 시작한 지우는 검사 중 어려운 것은 '어렵다'라고 자신의 의사를 분명히 표현했고, 시간이 지날수록 검사에 점점 몰두하는 지우의 남다른 집중력이 눈길을 끌었다.
영재 검사 결과 지우는 언어지능 최상위 1%로 평가받았다. 지형범 센터장은 지우가 56개월 아이의 언어 수준이라고 설명하며 "지우는 한국어, 영어 외에 한 두 가지 언어를 더 가르쳐도 어려움 없이 배울 것"이라고 평가했다. 장동민은 "지니어스 가족의 탄생이 인정됐다"라며 기쁨을 드러내면서도 "지우가 언어지능 1%라서 당연히 기분 좋지만 교육에 대한 고민이 생겼다"고 밝혀 늘 아이걱정을 할 수 밖에 없는 부모의 마음을 고백해 공감을 자아냈다.
김지원 텐아시아 기자 bella@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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