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7일 방송된 MBN '오은영 스테이'에서는 하니가 '눈치'라는 키워드를 가진 사연자로 참가했다. '오은영 스테이'는 살아가면서 겪게 된 예상치 못한 아픔을 회복할 기회를 갖지 못하고 살아가던 사람들이 템플스테이에 참가해 1박 2일을 보내며 위로와 공감, 해결책을 찾아가는 프로그램이다.
![하니, 감성팔이 안 먹혔다…논점 흐린 ♥양재웅과 결혼, 눈물 호소에 여론 '싸늘' [TEN피플]](https://img.tenasia.co.kr/photo/202507/BF.41057387.1.jpg)
이후 영상에는 '하니, 결혼 언제까지 미루나', '하니, 양재웅과 결혼 무한 연기', '하니 "결혼은 아직"' 등의 기사 제목들이 등장했다. 이는 지난해 7월 하니와 공개 열애 중이던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 양재웅이 운영하는 병원에서 발생한 의료 사망사고가 알려지면서 결혼이 무기한 연기된 사건을 언급한 것이었다.
![하니, 감성팔이 안 먹혔다…논점 흐린 ♥양재웅과 결혼, 눈물 호소에 여론 '싸늘' [TEN피플]](https://img.tenasia.co.kr/photo/202507/BF.41057408.1.png)
이후 방송 활동을 중단한 하니는 지난 3월 KBS2 '불후의 명곡' 베이비복스 편에 EXID 멤버들과 함께 완전체로 출연하면서 복귀를 알렸다. 그러나 양재웅은 여전히 사건 조사를 받는 상황이다. 그만큼 하니의 발언에는 신중함이 필요한 상황이다.
![하니, 감성팔이 안 먹혔다…논점 흐린 ♥양재웅과 결혼, 눈물 호소에 여론 '싸늘' [TEN피플]](https://img.tenasia.co.kr/photo/202507/BF.41057415.1.jpg)
가시밭길을 선택한 건 오롯이 하니의 결정이다. 그런데도 하니는 본인이 선택할 수 있는 것이 없었다며 눈물로 호소했다. 시청자들이 하니의 눈물에 공감하지 못한 이유다. 방송 후 시청자들은 "눈치를 보면 방송에서 저런 말 못 할 텐데", "결혼으로 따르는 대중의 반응은 감수해야 하는 거 아니냐", "선택은 본인이 하는 것", "피해자가 있는데 어떻게 눈치를 너무 보는 거 같다고 말하지" 등의 부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예비 신랑이 연루된 사망 사건이 아직 종결되지 않은 만큼 "방송 나와서 사연팔이하는 건 안 보고 싶다"며 비난의 목소리를 내기도 했다.

태유나 텐아시아 기자 youyou@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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