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4일 방송된 MBC 예능 '나 혼자 산다'(이하 '나혼산') 603회에서는 튀르키예 이스탄불로 떠난 전현무, 박나래, 이장우의 팜유 세미나 두 번째 이야기가 담겼다.
이날 세 사람은 튀르키예 시장에서 사온 식재료로 요리를 만들어 먹었다. 이장우는 현지 재료로 부대찌개를 만들어 감탄을 자아냈다. 이후 이장우는 “말씀 드릴 게 있다”며 전현무와 박나래에게 11월 23일로 결혼식 날짜를 잡았다고 밝혔다.
스튜디오에서 이를 지켜보던 기안84는 "나는 결혼한다고 했었는데 '안 하려나?' 생각도 했다"고 말했고, 박나래는 "나는 암묵적으로 하겠거니 하고 있었다. 그런데 날짜를 잡고 장소를 잡았다니까 기분이 확 이상하더라"고 털어놨다. 코드쿤스트는 "우리는 더 보고 싶으니까"라며 아쉬워했다.
!["사회는 기안84·주례는 전현무"…이장우♥조혜원 결혼, 결국 눈물 쏟았다 ('나혼산')[TEN이슈]](https://img.tenasia.co.kr/photo/202507/BF.41028714.1.jpg)
이어 "힘들어도 늘 웃음을 주던 누나의 모습. 그리고 그 뒤에 있는 따뜻한 배려심과 센스. 나는 다 알고 있다 진짜로. 누나와 함께해서 그리고 팜유라는 이름으로 세상에서 제일 맛있고 행복한 순간을 나눌 수 있어서 정말 너무나 감사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이제 나의 와이프가 될 여자친구 혜원이까지 집에 초대해 주시고, 누나가 직접 손수 맛있는 음식 해줬던 추억들, 좋은 이야기들. 그런 누나가 있었기에 내가 결혼할 수 있었던 것 같다"며 "누나, 저 이번 가을에 결혼해요. 그리고 그와 동시에 팜유는 이번이 마지막인 것 같다"고 해 박나래를 울컥하게 했다.
끝으로 이장우는 "많이 아쉽고 서운하지만 누나가 늘 하던 말처럼 행복을 위해선 용기도 필요하다고 생각하면서 한 걸음 나아가보려고 한다. 그동안 나한테 무한한 애정, 말로는 못다 할 만큼 잘 챙겨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했다. 이장우의 편지에 박나래는 결국 눈물을 쏟았고, 이장우도 흐르는 눈물을 닦았다.
!["사회는 기안84·주례는 전현무"…이장우♥조혜원 결혼, 결국 눈물 쏟았다 ('나혼산')[TEN이슈]](https://img.tenasia.co.kr/photo/202507/BF.41028711.1.jpg)
그러면서 이장우는 전현무에게 "제 결혼식 주례를 부탁드려도 되겠냐. 형님 나이도 있으시고 누가 해야 된다 정해져 있는 건 아니지 않냐"고 청했다. 전현무가 "너 진짜 주례 나 할 거냐"라고 묻자 이장우는 "형님이 가능하다고 하시면"이라며 답했다. 이어 기안84에게 "형님한테 사회를 부탁해도 되냐"고 했고, 기안84는 "그럼"이라며 승낙했다.
태유나 텐아시아 기자 youyou@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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