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JTBC '아는 형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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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는 형님' 추신수가 누전 연봉 1900억원의 여유를 보였다.

5일 방송된 JTBC '아는 형님'에는 추신수, 신기루, 홍윤화, 신현수가 출연했다.

이날 추신수는 최근 아내가 유튜브 채널에서 공개한 '추신수 벤틀리 몰래 팔아치우기' 사건에 대해 언급했다. 추신수 아내는 남편이 미국에 가 있는 동안 "견적만 내보겠다"고 하더니 그의 동의 없이 4천만원 중반에 차를 팔아버렸다.

추신수는 "미국 출국일에 마중 나오는데 싸하더라. 미국에 있는데 친구한테 전화가 왔다. '너 차 팔았어?'라며 유튜브를 보라고 하더라"며 "그런데 싸울 일은 아니다"라고 밝혔다. 이에 김희철은 "이혼감 아니야?"라며 놀라워헀다.
사진=JTBC '아는 형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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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신수는 "결혼 후 와이프 혼자 아이 셋을 키웠다. 한부모 느낌이었다"면서 "지금 차는 경매에 내놨다"는 말과 함께 벤틀리 판매금을 한부모 가정에 전액 기부한다고 전했다.

미국 텍사스에 있는 5500평 규모의 대저택을 공개했다. 다섯 식구가 사는 이 집은 와인창고, 프라이빗 영화관, 호텔급 풀장, 야구 기념관 겸 체육관, PC방 및 레고룸 등 화려함을 자랑했다.

집을 지으며 옆집까지 사버린 추신수는 "옆집은 더 넓어서 연못, 낚시터, 마굿간도 있더라. 아내가 '옆집 사람 이상한 것 같다'고 하더니 부동산에 매물로 나왔다. '그럼 이 집도 사자'해서 샀다"며 1700억원 연봉 클래스를 자랑했다.
사진=JTBC '아는 형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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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고등학교 졸업 후 바로 메이저리그로 향한 추신수는 "박찬호가 메이저에서 활동할 때인데, '전 세계에서 야구를 제일 잘하는 사람이 모인 곳'이라고 하더라. 내가 '최고가 안 되면 차라리 꼴등을 하자'는 주의라 한국 프로야구에서 메이저로 꿈을 바꿨다"고 이야기했다.

루키 리그부터 시작해 메이저리그까지 차근차근 올라간 추신수는 "메이저리그 로커룸에 걸린 내 유니폼을 보면 내가 특별한 사람인 것 같았다. 하늘에 붕 떠있는 느낌이었는데, 마지막 날에 딱 보는데 눈물이 났다. 이 유니폼을 입는 게 마지막일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털어놨다.

김은정 텐아시아 기자 eun@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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