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2일 방송한 tvN 예능 '유 퀴즈 온 더 블럭' 300회 특집에는 토니상 6관왕에 오른 박천휴 작가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유재석은 "9년 전 대학로 소극장에서 시작한 창작 뮤지컬이 브로드웨이에 진출한 뒤 1년도 안 돼 토니상을 휩쓸었다"고 소개했다.
박천휴는 "브로드웨이에서는 무명이었다. 후보에 오른 것만으로도 놀라웠다"며 "지금은 미국 내에서 어디를 가도 '토니 위너 휴 팍', '토니 노미니 휴 팍'이라고 불린다"고 전했다.


시상식 당시 무대에 올랐던 박천휴는 "우리 둘은 커플로 온 게 아니다"라고 농담해 현장을 웃음짓게 만들었다.
'유퀴즈' 측과의 영상통화에 출연한 윌 애런슨은 "휴와의 만남은 인생을 완전히 바꿔놨다. 영감을 주는 친구고, 휴를 만난 건 행운이었다"고 전했다. 이어 "'어쩌면 해피엔딩'의 로봇 아이디어는 감성적이면서도 독특한 이미지였고, 그 이야기를 함께 만들고 싶었다"고 밝혔다.
이민경 텐아시아 기자 2min_ror@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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