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식] '최걍야구' 섭외 논란 터졌는데…'퇴단' 이종범→'하차' 심수창, 선수단 확정](https://img.tenasia.co.kr/photo/202507/BF.41000732.1.jpg)
‘최강야구’는 은퇴한 프로 출신 야구 선수들이 함께 팀을 꾸려 다시 야구에 도전하는 예능 프로그램이다.
앞서 공개된 KIA 타이거즈의 영원한 전설 이종범 감독을 선봉장으로, 한화 이글스의 프랜차이즈 스타 김태균, 21세기 최초 투수 4관왕 윤석민을 비롯해 ‘국내 최강 리드오프’ 이대형, KBO 역사상 유일한 한국시리즈 7차전 끝내기 홈런의 주인공 나지완까지 합류해 팀의 중심을 잡는다.
투수진은 플레잉코치 심수창을 필두로 KIA의 에이스 언터쳐블 윤석민, SK 와이번스의 왕조를 이끈 윤길현과 윤희상, 6개의 우승반지를 보유하고 있는 불꽃남자 권혁, 두산 베어스의 2년 연속 한국 시리즈 우승을 이끈 마무리 투수 이현승, 현대 유니콘스의 마지막 신인왕 출신의 좌완 올라운더 오주원, 리그 홀드왕 오현택, 그리고 키움 히어로즈의 원클럽맨 문성현까지 화려한 이력이 돋보이는 투수들이 마운드에 오른다.
타자진 역시 ‘최강야구’다운 화려한 라인업을 자랑한다. 한화 이글스의 심장이었던 김태균부터 멀티 플레이어 나주환, 두산과 넥센, kt의 클린업 타자로 활약했던 윤석민, 비운의 천재 유격수 이학주, NC 다이노스 1차 지명 출신 강민국으로 탄탄한 내야진을 구축했다.
여기에 LG 트윈스의 마지막 도루왕 이대형, 끝내기의 대명사 해결사 나지완, 거포 4번 타자 최진행, 지난해 은퇴를 선언한 근성의 아이콘 조용호로 이루어진 외야진으로 숨 쉴 틈 없는 타선을 선보일 예정이다.
포수 자리에는 지난해 LG에서 은퇴를 선언한 통신 3사 우승반지 3개 보유자 허도환이 합류해 기대감을 모으고 있다.
‘최강야구2025’ 제작진은 “섭외 과정에서 KBO 리그에서 활약했던 은퇴 선수들이 야구에 대한 그리움과 경기에 대한 간절함을 여전히 간직하고 있다는 사실에 깊은 인상을 받았다”며 “이들이 다시 그라운드에 서서 또 한 번 도전하는 모습을 기대해달라”고 전했다.
한편, '최강야구 시즌3'가 종영한 뒤 JTBC 측은 제작비 과다 청구, 증빙 자료 제출 거부 등을 문제 삼아 외주사인 C1과 결별을 선언했다. 이후 장시원 PD는 독자적으로 유튜브 채널 '스튜디오시원 StudioC1'을 개설하고 지난 5월부터 새로운 야구 예능 '불꽃야구'를 순차적으로 공개하고 있다.
JTBC는 '불꽃야구'가 '최강야구'와 콘셉트와 포맷이 지나치게 유사하다며 C1을 저작권법 및 상표법 위반 혐의로 고소했고, 유튜브 측에도 저작권 침해 신고를 접수했다. 이에 C1은 새로운 방식으로 시청자와 만나는 방법을 택했고, SBS Plus에서 '불꽃야구'를 생중계했다.
'최강야구'와 '불꽃야구'의 싸움이 본격화 된 가운데, '최강야구'는 이종범 전 KT 위즈 타격 코치를 '최강야구'의 감독으로 선임하면서 논란이 불거지기도 했다. 현직 코치가 시즌 도중 팀을 떠나 다른 팀 감독으로 합류하는 전례 없는 일이 벌어지면서다.
이에 이종범은 "팬 여러분들께 죄송하다는 말씀을 꼭 드리고 싶다"며 "시즌 도중 구단을 떠나는 결정은 결코 쉽게 내린 것이 아니다. 제안을 받고 많은 걱정에 며칠을 심사숙고했다. '최강야구'를 살리는 것은 한국 야구의 붐을 더욱 크게 할 수 있다고 본다"고 밝혔다.
태유나 텐아시아 기자 youyou@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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