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텐아시아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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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그우먼 장도연이 꿈속에서 연예인에게 따귀를 맞았다고 털어놨다.

지난 1일 공개된 유튜브 채널 'TEO 테오'에는 '윈터가 들려주는 꼬리에 꼬리를 무는 무서운 이야기 EP. 97 윈터, 살롱드립2'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영상에는 그룹 에스파의 멤버 윈터가 출연해 다양한 이야기를 들려줬다.

장도연은 "꿈 해몽을 찾아보는 편인데, 재난 관련 꿈은 실제로 얼추 맞을 때가 있다"고 입을 열었다. 그는 과거를 회상하며 "이틀 전, 연예인 두 명에게 따귀 맞는 꿈을 꿨다. 그런데 따귀 맞는 게 길몽이라고 하더라. 실제로 그날 애매했던 일이 신기하게 성사됐다"고 말했다.
사진=살롱드립2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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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장도연은 "스트레스를 많이 받을 때 상복 입은 사람이 꿈에 등장하면 좋은 징조로 본다"며 자신만의 해몽 철학을 밝혔다. 그는 "근데 박나래가 꿈에 나오면 친구 꿈인지 연예인 꿈인지 애매하다"고 웃어 보였다.

영상에서 윈터는 엉뚱한 매력을 뽐냈다. 그는 "외계인을 좋아하고, 실제로 존재한다고 믿는다"며 눈을 반짝였다. 장도연이 "만날 일은 없을 것 같다"고 반응하자, 윈터는 "왜 그렇게 생각하냐. 우리 중에 외계인이 섞여 있을 수도 있다"고 말했다.
사진=살롱드립2 캡처
사진=살롱드립2 캡처
윈터는 "외계인을 실제로 만나게 돼도 아무한테도 말 안 하고, 사진도 안 찍을 것"이라며 "괜히 나쁜 일을 당할 수도 있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이어 실제 UFO를 목격한 경험도 털어놨다. 윈터는 "SM 연습실 근처에서 연습을 마친 뒤 하늘을 봤는데, 1~2초 사이에 UFO가 떠 있었다. 사라진 자리에 구름이 흔적처럼 남았었다"고 회상했다.

장도연이 못 믿겠다는 반응을 보이자 윈터는 "카리나와 함께 2021년 2월 24일에 당시 상황을 휴대폰에 메모해 뒀다"라며 "나중에 꼭 말하려고 적어둔 것이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정세윤 텐아시아 기자 yoon@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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