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일 밤 8시 50분 방송된 tvN '견우와 선녀'(연출 김용완, 정우식/극본 양지훈)4회에서는 배견우(추영우 분)에 대한 마음을 드러내는 박성아(조이현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박성아는 배견우를 악귀로 부터 지키기 위해 부적을 만들었다. 서적에는 부적에 대해 '인간부적하는 이의 체취가 담긴 물건 중 눈, 코, 입을 가진 걸 분신으로 주어라"며 "닿지 못할 때에 그것이 대신 수호할 수 있다"고 적혀 있었다.
이에 박성아는 물건을 뒤지며 "무당한테 눈 코 입에 있는 물건이 어디있냐"며 "어릴 때도 잡귀 들릴까봐 인형도 안 갖고 놀았는데"라며 툴툴댔다. 이후 가방을 뒤지던 박성아는 한 물건을 발견했다. 물건엔 눈코입이 달려있었다.

하지만 박성아는 "아니다"라며 "누가 우정의 징표를 쓰던 립밤을 주냐 그건 학교폭력이다"고 하며 고민했다. 이후 박성아는 배견우와 함께 등교를 하게 됐다. 배견우는 "날씨 좋다"고 했고 이 말을 들은 박성아는 "화창한 날씨라 해서 방심해선 안된다"며 "그럴 때일수록 건조해지지 않게 잘 관리 해야 한다"고 했다.
이어 립밤을 건네며 "그 중에서도 가장 촉촉해야 하는 게 뭔지 아냐"며 "바로 입술이다"고 했다. 입술이라는 말에 배견우는 당황했고 순간 배견우 입술을 보고 부끄러워진 박성아는 "입술이 사막 되면 생명이 숨 쉴 수 없다"고 하며 립밤을 건네며 "우리 촉촉하게 살자"고 했다.
임채령 텐아시아 기자 syjj426@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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