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SBS'런닝맨'
사진제공=SBS'런닝맨'
배우 송지효가 남다른 식욕을 자랑했다.

오는 29일 방송되는 SBS '런닝맨'에서는 '미라클 밥모닝' 레이스가 진행된다. 멤버들은 각자 사전에 적은 아침 메뉴를 시민들의 답변을 통해 맞혀야 하며, 시민의 대답으로 한 줄 빙고를 완성해야만 식사를 할 수 있다. 빙고판 외의 메뉴가 언급되면 식사는 할 수 있지만 게임은 실패하게 되는 구조다.

이번 촬영은 이른 아침부터 시작돼 멤버들의 허기를 자극했다. '절제의 아이콘'으로 불리는 김종국조차 오답 메뉴였던 콩나물국밥을 순식간에 비워 웃음을 자아냈다. 송지효와 지예은은 연달아 이어지는 식사에 결국 지퍼를 열며 '먹자매' 케미를 드러냈고, 하하로부터 "진정한 방끼남이다"라는 극찬을 받았다.

또한 낯선 조식 메뉴로 채워진 빙고판을 완성하기 위해 멤버들은 시민을 상대로 다양한 인터뷰 스킬을 선보였다. 유재석은 차분하게 질문을 이끌어갔으나, 하하는 특유의 큰 리액션과 성량으로 시민을 당황하게 하며 두 사람 사이에 인터뷰 방식 충돌이 벌어졌다.

결국 유재석과 하하는 서로를 '공채맨', '로드맨'이라 부르며 기 싸움을 벌였고, 급기야 동반 인터뷰 거부 선언까지 이어졌다.

이민경 텐아시아 기자 2min_ror@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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