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텐아시아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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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차태현이 라디오에서 '무빙' 시즌2를 언급했다.

27일 방송된 KBS CoolFM '박명수의 라디오쇼'는 CoolFM 60주년 특별기획 '쿨 레전드 홈커밍데이'로 꾸며졌다. 이날 방송에는 과거 '미스터 라디오'를 진행했던 차태현이 함께했다.

방송에서 박명수는 차태현에게 "앞으로 계획있냐. "'무빙' 너무 떴다"고 웃으며 말했다. 이에 차태현은 "내년 초에 촬영을 들어가는 걸 목표로 열심히 준비하고 있다"라며 "저는 아시다시피 번개맨인데, 그때는 소소하게 정전기 정도밖에 없었다. 이번에 (강)풀이 형이 얼마나 전기를 쏘게 해주실지는 모르겠는데 나한테도 전기를 많이 줬으면 좋겠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사진=KBS 쿨FM ‘박명수의 라디오쇼’ 캡처
사진=KBS 쿨FM ‘박명수의 라디오쇼’ 캡처
술을 끊은 일화도 공개했다. 차태현은 "술 안 먹은 지 1년 반이 넘었다. 아예 안 먹는다기보다 거의 안 먹는 수준이다. 회식엔 무알코올을 들고 간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어느 순간 술이 맛이 없어졌다. 괴롭게 끊은 건 아니다. 어디 아프시냐 검사받아봐라 하는데 검사받으면 더 좋아졌다"고 웃어 보였다.

이에 박명수는 "많이 먹을 때 얼마나 먹었냐"고 물었다. 차태현은 "저는 원래 술이 술을 부르고 이런 건 아니다. 자주는 못 먹고 제 나름의 기준이 있었다. 후다닥 먹고 자고 했던 스타일이라 먹을 만큼 먹었다. 그게 없어졌다"고 답했다.

한편 차태현은 2023년 디즈니+ 드라마 '무빙'에서 몸에 전기가 흐르는 전계도 역을 맡은 바 있다.

정세윤 텐아시아 기자 yoon@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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