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MBC 예능 ‘태어난 김에 세계일주4’(이하 ‘태계일주4’) 7회에서는 차마고도 산속 나시족 마을로 향한 삼 형제의 이야기가 펼쳐졌다.
이날 방송된 ‘태계일주4’ 7회는 수도권 가구 기준 시청률 5.9%, 전국 기준 5.4%를 기록하며 시즌4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했다. 광고 관계자들의 핵심 지표인 2049 시청률 역시 3.0%로 이번 시즌 자체 최고 기록을 갈아치웠다. 이날 분당 최고 시청률은 7.4%까지 치솟았다. ‘최고의 1분’은 기안84가 나시족 자매에게 지드래곤과의 친분을 자랑하다가 이내 방송 캡처 사진임을 실토하며 사과하는 장면이 차지했다. 빠니보틀의 깜짝 열애 고백이 만든 진한 감동과 기안84의 엉뚱한 매력이 터뜨린 유쾌한 웃음이 완벽한 조화를 이루며 시청률과 화제성을 모두 잡았다는 평이다.
![[종합] 덱스 하차했는데 시청률 올랐다…기안84, GD 자랑 굴욕 '최고 7.4%' ('태계일주4')](https://img.tenasia.co.kr/photo/202506/BF.40903817.1.jpg)
이후 삼 형제는 이시언의 버킷 리스트인 ‘로드 트립’ 여행으로 나시족 마을로 향했다. 마치 내장을 연상케 하는 급커브길과 떨어진 낙석 등 험한 도로에도 아랑곳 않는 빠니보틀은 안정된 운전 실력을 보이며 여정을 이어갔다.
차마고도 깊숙한 곳에 위치한 나시족 마을은 노새를 이용하는 등 전통 생활 방식이 여전히 존재하는 곳이었다. 고대 마을을 연상케 하는 풍경과 독특한 구조로 이루어진 집들은 시청자들의 몰입도를 높였다. 또한 나시족 자매를 만나게 된 기안84는 함께 마을 탐방을 이어갔다.
![[종합] 덱스 하차했는데 시청률 올랐다…기안84, GD 자랑 굴욕 '최고 7.4%' ('태계일주4')](https://img.tenasia.co.kr/photo/202506/BF.40903818.1.jpg)
이시언은 배변 이슈로 숙소에 급히 뛰어가다 발에 걸려 넘어져 모두를 놀라게 했다. 기안84는 "귀찮다"며 빨리 이동하려 했지만, 저녁 식사에 이시언을 직접 데리러 가는 등 츤데레적 면모를 보여줘 웃음을 자아냈다.
삼 형제는 나시족 자매의 집으로 초대를 받아 식사를 함께하게 됐다. 자매의 부모님이 세 분이라는 말에 궁금증을 자아냈는데, 세 겹사돈인 대가족이었고 드라마에서 보던 풍경을 마주해 시청자들의 놀라움을 자아냈다. 이어, 기안84는 내 집 같은 편안함으로 현지에 완벽하게 동기화 된 모습을 보이며 시골 집에 놀러온 손자 모먼트를 보여주었다고.
다음 날 삼 형제는 나시족 자매의 농사에 일손을 보탰다. 열심히 일한 뒤 가진 점심 식사 시간에는 나시족식 식사가 차려졌다. 기안84는 "지드래곤 알아요?"라고 물어봤고, 지드래곤을 좋아한다는 자매에 기안84와 지드래곤이 같이 있는 모습의 사진을 보여줬는데 알고 보니 방송용 캡처본이었던 것으로 밝혀져 스튜디오를 폭소케 했다.
태유나 텐아시아 기자 youyou@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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