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SBS '런닝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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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런닝맨' 지석진이 환갑을 앞두고 예능 중 현타를 느꼈다.

22일 방송된 SBS '런닝맨'에서는 송지효, 양세찬, 지예은, 최다니엘이 '진짜 깡깡이'를 가리는 퀴즈 대결을 진행했다.

이날 지석진과 지예은은 혼성듀엣 충주지씨를 결성해 신곡 '밀크쉐이크' 무대를 선보였다.

제작진은 "30초 이내 무료 홍보, 50초 이상이면 멤버 식사 대접, 풀버전이면 전 스태프 커피차 제공"이라는 홍보 조건을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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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에는 50초로 결심했지만, 하이라이트 부분에서 끊기자 커피차 쏘기로 결정했다. 충주지씨의 데뷔곡은 어릴 적 밀크쉐이크를 좋아했던 감정을 담은 여름 시즌 송이지만, 지석진과 지예은의 생 보이스가 웃음을 자아냈다.

무대를 본 후 김종국은 "지석진 말고 아이돌 한 명씩 바꿔서 음악방송을 하라"고 조언했다. 이에 유재석은 "이 형이 돈 다 댄다"면서 "마케팅 좀 써야 한다. 바이럴 마케팅 할 거다. 지진희 있잖냐. 충주 지씨 힘을 빌리라"고 말했다.

지석진과 지예은은 게임 중 티격태격했다. 김종국은 "둘이 사이가 그렇게 좋은 것 같지 않다. 비즈니스 같다"고 지적했고, 지석진은 "잘 안 맞는다"고 인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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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지석진은 지예은과의 의견충돌에 "너만 옳다고 생각하지마"라고 말하며 데뷔 1일 만에 해체 위기를 맞이했다.

그러나 지석진이 홀로 얼음공이 부족해 제대로 식사를 못하자 보다 못한 지예은은 "뭔가 짠하다. 눈물 날 것 같다"며 삼겹살, 라면 등을 챙겨줬다. 유재석은 "예은이가 아버님 모시듯이 하는구나"라고 칭찬했다.

한편, 지석진은 얼음공 회수 중 마음이 급해 돌바닥에 넘어졌다. 그런 가운데 얼음공은 손에 꼭 쥐고 보호했다. 그는 "괜챃은데 너무 창피하다. 얼음공 안 놓친 거 봤냐. 이게 뭐라고"라며 "정말 회의감 든다. 내 친구들 다 회장, 사장인데"라며 현타를 느꼈다.

김은정 텐아시아 기자 eun@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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