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일 방송된 KBS2 '가는정 오는정 이민정'에서는 이민정이 결혼식 날 겪은 에피소드를 털어놨다.
이날 방송에서 이민정은 "김우빈 씨가 처음 우리 집에 놀러 왔던 날이 있었다. 이병헌이 술을 마시고 졸리다고 하더니 '그럼 우빈아 민정이랑 더 마시고 잘 가' 이러면서 혼자 방으로 들어갔다"고 폭로했다.
이어 이민정은 "김우빈 씨는 준후 선물까지 챙겨왔는데 나는 초면이고 결국 둘이 어색하게 앉아서 감독님 오시길 기다렸다. 너무 민망했다"고 떠올렸다.

또 이민정은 "결혼식 날에도 새벽까지 내가 오빠 일본 친구들 다 챙기고 보냈다"며 "그때 이게 '전쟁의 서막인가?' 싶었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이민정과 이병헌은 2013년 결혼해 슬하에 아들과 딸을 두고 있다. 최근 이민정은 예능 프로그램과 개인 유튜브 채널을 통해 일상을 공개하며 활발한 활동을 보이고 있다. 또한 이병헌은 넷플릭스 오리지널 '오징어 게임 3' 공개를 앞두고 있다.
조나연 텐아시아 기자 nybluebook@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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