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는 7월 18일 첫 방송되는 JTBC 금요시리즈 ‘착한 사나이’는 3대 건달 집안의 장손이자 의외의 순정을 품은 박석철(이동욱 분)과 가수를 꿈꾸는 그의 첫사랑 강미영(이성경 분)이 펼치는 감성 누아르다. 소중한 사람을 위해서 모든 걸 내던진 두 남녀의 뜨거운 사랑, 팍팍한 현실을 딛고 꿈을 찾아가는 과정이 펼쳐진다.
영화 ‘파이란’ ‘고령화 가족’ ‘우리들의 행복한 시간’ 등을 연출한 송해성 감독과 드라마 ‘인간실격’의 박홍수 감독이 연출을 맡았다. ‘유나의 거리’, ‘서울의 달’, ‘파랑새는 있다’ 등을 집필한 김운경 작가와 영화 ‘야당’의 김효석 작가가 의기투합했다. 이동욱, 이성경, 박훈, 오나라, 류혜영, 천호진 등 믿고 보는 배우들이 빚어낼 감정선 짙은 열연에 기대가 모인다.

함께 공개된 ‘문학’ 콘셉트 영상은 소설가 헤밍웨이를 동경하던 박석철의 반전 면모로 감성을 자극한다. “태양이 떠오르는 한 희망은 있다”라는 구절을 읊조리며 고뇌하는 박석철. 뜨겁게 몸을 달구다 꺼져버릴 백열전구 같은 삶을 살아온 박석철에게도 새로운 태양이 떠오를 수 있을지 궁금해진다.
통합 버전 티저 영상 속 소설가를 꿈꿨지만 건달의 삶을 살게 된 박석철의 상반된 모습에 더해진 “나는 사람이 적게 간 길을 택하였다. 그리고 그것 때문에 모든 것이 달라졌다”라는 내레이션은 박석철 앞에 놓인 선택의 순간들이 그의 인생을 어디로 이끌지 궁금증을 고조시킨다.
이동욱은 3대 건달 집안의 장손으로 원치 않게 건달이 된 박석철 역을 맡았다. 누구보다 우직하게 버텨왔지만, 이제는 자신의 삶을 제자리로 되돌리기로 결심하는 인물. 헤밍웨이 같은 소설가가 되고 싶다는 어릴 적 꿈에 다시 도전하는 그는 첫사랑 강미영과 운명적 재회를 하면서 또 한 번 인생에 소용돌이가 칠 예정이다.
‘착한 사나이’는 내달 18일 오후 8시 50분 첫 방송되며, 매주 금요일 2회 연속 방송된다.
태유나 텐아시아 기자 youyou@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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