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제공-엑스와이지 스튜디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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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혜원이 러블리 빌런으로 변신했다.

KBS 2TV 새 드라마 ‘남주의 첫날밤을 가져버렸다’(극본 전선영 / 연출 이웅희 / 제작 스튜디오N, 몬스터유니온/ 원작 네이버시리즈 웹소설 <남주의 첫날밤을 가져버렸다> 작가 황도톨)에서 욕망 가득한 빌런으로 활약 중인 지혜원의 두 얼굴을 담은 비하인드 컷을 공개했다.
사진 제공-엑스와이지 스튜디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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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 중 지혜원은 우의정의 여식으로 부족한 것 하나 없이 자랐지만, 언제나 더 큰 주목과 사랑을 갈망하는 도화선 역으로 분했다. 눈엣가시 같은 조은애(권한솔 분)를 하대하며 거짓 소문을 퍼트리는 것은 물론 제 심기를 거스르기 시작하는 차선책(서현 분)에게 쌍화차를 뿌리는 등 갖가지 악행을 펼쳤다.

이와 함께 공개된 비하인드 스틸 속 지혜원은 악녀 도화선 그 자체로 변신했다. 저잣거리를 거닐며 경성군 이번(옥택연 분)의 행방을 모색하는 표정부터 제 꾀에 넘어가 지푸라기를 잔뜩 뒤집어쓰고 어처구니없는 표정을 짓고 있는 모습은 다소 우스꽝스럽다.

그와는 정반대로 어두운 밤 횃불을 들고 어딘가를 바라보며 분노에 가득 찬 표정을 짓고 있는 도화선의 모습도 포착됐다. 사랑스러운 얼굴 뒤 감춰진 표독스러움과 힘을 가득 실어 횃불을 쥔 손아귀, 당장 무슨 일을 저지를 듯 독기 넘치는 표정이 인상적이다.
사진 제공-엑스와이지 스튜디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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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남주의 첫날밤을 가져버렸다’는 밤 9시 50분에 방송된다.

류예지 텐아시아 기자 ryuperstar@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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