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식좌' 코쿤, 요리 얼마나 맛 없길래..."식재료 그대로 먹는게 나아" ('요정재형')
코드쿤스트이 진정한 '요알못'의 모습을 보였다.

정재형이 운영하는 유튜브 채널 '요정재형'에서는 '코쿤 언변과 위트 앞엔 모두가 평등해진다.. 웃긴다... 진짜 재능있어....'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영상에서 코쿤은 정재형이 내놓은 음식을 먹더니 "제가 요알못이라 요리에 대한 질문이 좀 많다"며 "제가 요즘 유일하게 동경하는 사람이 요리를 잘 하는 사람이다"고 했다. 이에 정재형은 "그렇냐"면서 깜짝 놀랐다.

코쿤은 "저는 제가 요리를 집에서 몇 번 해봤는데 식재료 그대로 먹는 게 더 맛있다"며 "그 식재료가 가진 모든 장점을 느낄 수 있다"고 했다. 이에 정재형은 빵 터지며 "그걸 찍는 거라고 생각하면 그러니까 편곡하면 생각하면 같아진다"고 설명했다.
사진 = '요정재형' 유튜브 채널 캡처
사진 = '요정재형' 유튜브 채널 캡처
이에 코쿤은 "식재료를 편곡한다는 거냐"고 궁금해 했고 정재형은 "음악하는 사람 중에 요리를 잘하는 이유가 이게 되게 편곡같다"며 "정명훈 선생님이 그 이야기를 하시는 게 되게 많다"고 했다. 이어 정재형은 "음악같다고 하는데 악기와 악기들을 어떻게 조화롭게 섞어 내는거다"며 "예를 들어 클래식에서는 금관과 목관, 현악기를 어떻게 할 것인가를 요리로 설명하는 경우가 되게 많다"고 했다.

이말을 들은 코쿤은 "아 그런식으로 접근하는거냐"고 하며 이해했다. 코쿤은 "저는 요리할 때 너무 급해서 항상 망한다"며 "불은 최강으로 켜서 가끔은 손잡이가 녹는다"고 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코쿤은 음악을 하게 된 것에 대해 처음에는 취미였으나 군대 가서 느꼈던 기타 등에 대한 매력에 빠져 취미로 '만져보려'했던 생각이 온전히 본인 생각을 가지고 만들어 봐야겠다고 생각해 전역하고 음악을 하게됐다고 밝혔다.



임채령 텐아시아 기자 syjj426@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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