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5일 밤 9시에 방송되는 JTBC '냉장고를 부탁해'에서는 '요잘알' 이찬원의 냉장고 속 재료를 두고 펼쳐지는 셰프들의 뜨거운 대결이 공개된다.
먼저 '중식 그랜드 마스터' 여경래와 '철가방 요리사' 임태훈이 정통 중식 요리로 맞붙는다. 두 사람은 과거 '흑백요리사' 대결에서 임태훈이 승리하며 여경래에게 존경의 뜻을 담은 큰 절을 올려 화제를 모은 바 있다.
이번엔 여경래가 설욕에 나선 가운데, 임태훈이 "여경래 사부님 책으로 요리를 배웠다"며 다시 한번 깊은 존경심을 드러내 분위기가 훈훈해진다.
대결이 시작되자 두 셰프의 태도가 극명하게 갈린다. 지난 대결에서 여유를 보였던 임태훈은 손을 덜덜 떨 정도로 긴장한 기색이 역력한 모습을 보인다.
반면 9년 만에 다시 출연한 여경래는 물 흐르듯 자연스럽게 요리를 이어가자 김풍은 "여경래 셰프님은 태극권을 하는 것 같다"며 감탄을 쏟아낸다. 세계적인 중식 셰프 여경래가 떠오르는 중식 강자 임태훈과의 리턴 매치에게 설욕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이어지는 대결에서는 '다승 1위' 최현석과 '미슐랭 셰프' 파브리가 막창을 주제로 한 이색 파인다이닝 요리에 도전한다.
이탈리안 셰프인 두 사람에게 막창은 낯선 재료인데 심지어 이찬원이 "부모님이 20년간 막창집을 운영하셨다", "막창 특유의 잡내 제거가 관건"이라며 '막창 전문가' 면모까지 드러내 긴장감을 더한다.

한편 이세돌의 '입맛 성장기'가 펼쳐진다. 지난주 이찬원의 '5분 점검'을 지켜본 이세돌이 "나도 5분 점검에 나가보고 싶다"며 새로운 도전에 나서 관심이 집중된다.
자극적인 맛을 즐기는 이찬원의 입맛에 맞춘 요리에 걱정을 보이던 출연자들과 달리 이세돌은 "이거 죽이는데요", "눈물이 핑 도는 맛이네요"라며 예상 밖의 반응을 보여 모두를 놀라게 한다. 과연 이세돌에게 새로운 맛의 세계를 열어준 셰프는 누구일지 궁금증이 커진다.
'요잘알' 이찬원의 입맛은 물론 '입맛 돌쪽이' 이세돌의 취향까지 사로잡은 15분 요리 대결은 15일 밤 9시 JTBC '냉장고를 부탁해'에서 확인할 수 있다.
임채령 텐아시아 기자 syjj426@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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