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는 16일 첫 방송을 앞두고 있는 새 월화드라마 ‘살롱 드 홈즈’는 광선주공아파트를 배경으로 추리력 만렙, 전직 에이스 형사와 보험왕, 그리고 알바의 여왕까지 우리 단지 해결사로 뭉친 여성 4인방이 아파트 빌런을 응징하는 코믹 워맨스 활극이다.
‘신병’ 시리즈를 성공으로 이끈 민진기 감독과 ‘내 남자의 비밀’ 김연신 작가가 의기투합했다. ‘SNL 시리즈’의 안용진 작가도 힘을 보탰다고 한다. 특히 이시영(공미리 역), 정영주(추경자 역), 김다솜(박소희 역), 남기애(전지현 역)까지 개성 강한 네 명의 배우가 뭉쳐 워맨스 케미를 선보일 예정이다.
이 가운데, 한밤중 집합한 ‘명탐정 홈즈’ 공미리, ‘여자 마동석’ 추경자, ‘현장 정보원’ 박소희, ‘슈퍼 마당발’ 전지현의 모습이 공개됐다. 위풍당당한 기세로 등장한 네 사람의 표정에 분노가 서려 있다. 못 볼 꼴을 목격한 듯 한쪽 눈썹을 올린 추경자와 이를 꽉 문 공미리, 서늘한 눈빛의 전지현, 전지현의 팔을 붙들고 있는 박소희의 모습까지 우리 단지 해결사 4인방의 표정이 심상치 않다.
네 사람의 모습이 빌런 소탕에 기대감을 자극한다. 공미리는 마치 선전포고를 하는 듯 팔짱을 낀 채 당당한 미소를 짓고 있다. 그를 중심으로 압도적 포스를 내뿜는 추경자, 전지현, 박소희의 모습 역시 시선을 사로잡는다. 또한 비장한 표정으로 커다란 양동이를 품에 꼭 안고 있는 공미리의 모습까지 공개돼 이들이 어떻게 빌런을 응징할 것인지 궁금증을 자극한다.
이시영은 “네 명의 캐릭터를 그대로 옮겨 놓은 것 같은 촬영 현장이었다. 넷이서 함께 촬영을 하면 늘 웃음이 터졌다”라고 밝혔다.
한편, ENA 새 월화드라마 ‘살롱 드 홈즈’는 오는 16일 월요일 밤 10시 첫 방송된다.
류예지 텐아시아 기자 ryuperstar@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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