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2일 한가인의 개인 채널에는 한가인이 같이 일했던 매니저들과 함께 오랜만에 만나 진솔하게 이야기를 나누는 영상이 올라왔다.
공개된 영상에서 한가인과 함께 일했던 매니저는 "매니저 일을 그렇게 오래 할 줄 몰랐는데, (한가인과) 8년을 했다. 함께 해서 정말 좋았다"고 회상했다.
한가인이 한참 인기가 많았을 시절을 떠올리며 매니저는 "밤에 밤새서 광고 찍고, 드라마 찍고, 다시 광고 찍고 일주일 이상 잠을 못 잤다. 드라마를 찍으면서 연예가중계 MC도 하고, 그 와중에 의류 화보 때문에 호주를 하루 만에 갔다 오고 그랬다. 허름한 병원에 가서 양쪽 팔에 링거 맞고 그랬다"고 얘기했다.

한가인은 "저는 당시에 다 같이 힘들게 일하고 저보다 더 힘들 수 있는데 돈은 제가 제일 많이 버니까 스태프들에게 미안한 마음이 컸다"며 "어릴 때 저한테 진심으로 대해줬던 분들이라 그다음에 힘들었던 건 나를 비즈니스로 대하는 느낌이었다. 진짜 마음을 주고받았던 사람들이라 고맙다"고 전했다.
조나연 텐아시아 기자 nybluebook@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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