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희재는 담도암 투병 끝에 지난 9일 별세했다. 향년 73세.
이희재는 1971년 건국대학교 의상학과 1학년 재학 중 방직협회가 주최한 '목화아가씨 선발대회'에서 1위에 오르며 모델로 데뷔했다.
고인은 이후 20년간 패션쇼 무대에 섰고, 광고, 라디오 DJ 등 다양한 영역에서 활약했다. 또 모델라인을 공동 창업했고, 차밍스쿨을 설립하는가 하면 다이어트 사업을 펼치기도 했다.
1990년대 후반 모델을 은퇴한 고인은 평택공업전문대 패션학과 교수를 역임했고, 2010년 화가로 정식 데뷔해 제2의 인생을 시작했다.
아울러 2012년 대한민국 패션대전 30주년 특별 패션쇼 '소통+30'에 특별 출연해 여전한 모델 역량을 과시했다.
이희재는 2022년 1월 담도암 판정을 받고 수술 후 회복하던 중 2023년 암이 재발해 항암치료 등을 해왔다.
고인은 평생 미혼으로 살았다.
한편 고인의 빈소는 서울대병원 장례식장 6호실에 마련됐고, 12일 오전 8시 발인 예정이다.
정다연 텐아시아 기자 light@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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