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8일 방송된 TV조선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이하 '백반기헹')에서는 배우 정일우와 충북 보은 맛집을 탐방했다.
이날 정일우는 "드라마 촬영 중이라 5kg 감량했다. 체중 관리 중인데 오늘은 치팅데이"라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맛집에서 먹심을 드러낸 정일우는 "오늘 입 터지면 안 되는데"라고 걱정해 눈길을 끌었다.
KBS 주말극 '화려한 날들'로 2년 만의 드라마 복귀하는 정일우는 "일할 떄가 훨씬 행복하다"면서 "공백기가 있으면 그냥 터널에 들어가는 것 같다. 터널 속에서 계속 있다가 이제 겨우 바깥을 보고, 빛을 보면서 나오고 있는 과정인 것 같다"고 이야기했다.




2006년 MBC 인기 시트콤 '거침없이 하이킥'으로 데뷔한 정일우는 내년에 데뷔 20주년을 맞이한다. 20년간 약 30편 작품에 출연한 그는 데뷔작 캐스팅 비화를 공개했다.
정일우는 "'거침없이 하이킥' 오디션 경쟁률이 400대1였다. 나중에 감독님한테 '저 왜 뽑았냐'고 물었더니, '웃는 게 예뻐서 뽑았지 임마'라고 하더라"며 미소를 지었다.
한편, 6편의 사극에 출연하며 '사극 황태자'로 거듭난 정일우는 "또래 배우들보다 사극을 많이 찍어서 지방이나 산속을 많이 다닌다"고 밝혔다. 사극 섭외가 많이 들어오는 이유를 묻자 그는 "얼굴이 현대적이면서도 한복이 잘 어울린다고 하더라"고 자랑했다.
김은정 텐아시아 기자 eun@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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