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유연석은 특별출연만으로 '케미 천재'라는 수식어를 또 한 번 증명해냈다. 극중 연주를 바라보는 그의 일렁이는 눈빛은 부채감, 그리움 등을 전했고, 입가에 살짝 띠운 미소로 새어 나오는 반가움까지 놓치지 않고 담아냈다. 반면, 연주가 예전처럼 잘해주는 전민에게 불편한 기색을 내비치는 장면에서 유연석은 "그럼 옛날 일이 아니면 되는 건가?"라고 연주를 보지 않은 채 무심한 듯 되물어 보는 이들을 설레게 했다.

유연석은 '당신의 맛'의 보는 재미를 한층 더 배가시켰다. 그는 요리에 열중하는 모습부터 연주와의 재회, 범우와의 팽팽한 신경전까지 빈틈없는 연기로 더욱 몰입하게 만들었다. 지난 27일 방송된 '당신의 맛' 6회 후반부에서 범우가 전민과 한선우(배나라 분)의 접점을 알게 된 것은 물론, 공개된 7회 예고에서 범우와 주먹다짐까지 하고 있는 상황. 이에 '당신의 맛'에 단맛, 짠맛, 매운맛을 더할 유연석의 활약에 기대가 커진다.

유연석을 비롯해 강하늘, 고민시, 김신록, 유수빈 등이 출연하는 지니 TV 오리지널 '당신의 맛' 7회는 오늘(2일, 월) 밤 10시 ENA 채널을 통해 방송되며, 본방 직후 KT 지니 TV에서 무료 VOD로 독점 공개된다. OTT는 넷플릭스에서 볼 수 있다.
이소정 텐아시아 기자 forusojung@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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