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킹콩 by 스타쉽, 지니 TV 오리지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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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니 TV 오리지널 '당신의 맛'에서 유연석이 모연주(고민시 분)의 과거 동료이자 연인 '전민' 역으로 특별출연했다. 그는 존재감만으로 극에 긴장감을 불어넣으며 자체 최고 시청률을 기록했다.

유연석은 특별출연만으로 '케미 천재'라는 수식어를 또 한 번 증명해냈다. 극중 연주를 바라보는 그의 일렁이는 눈빛은 부채감, 그리움 등을 전했고, 입가에 살짝 띠운 미소로 새어 나오는 반가움까지 놓치지 않고 담아냈다. 반면, 연주가 예전처럼 잘해주는 전민에게 불편한 기색을 내비치는 장면에서 유연석은 "그럼 옛날 일이 아니면 되는 건가?"라고 연주를 보지 않은 채 무심한 듯 되물어 보는 이들을 설레게 했다.
사진=킹콩 by 스타쉽, 지니 TV 오리지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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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연석은 로맨스 장인답게 삼각관계의 구도를 제대로 형성했다. 그는 전민과 연주 두 사람만 아는 추억을 나눌 때는 다정한 웃음으로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자아냈고, 한범우(강하늘 분)가 신경 쓰이는 듯한 시선을 교차해 대립각을 세웠다. 특히, 유연석은 자꾸 선을 넘으려 한다는 범우의 견제에 "뭘 잘 모르나 본데 우리는 이미 선 넘은 사인데?"라고 여유롭게 받아치며 어마어마한 위력을 가진 과거 연인의 모습을 완벽하게 그려냈다.

유연석은 '당신의 맛'의 보는 재미를 한층 더 배가시켰다. 그는 요리에 열중하는 모습부터 연주와의 재회, 범우와의 팽팽한 신경전까지 빈틈없는 연기로 더욱 몰입하게 만들었다. 지난 27일 방송된 '당신의 맛' 6회 후반부에서 범우가 전민과 한선우(배나라 분)의 접점을 알게 된 것은 물론, 공개된 7회 예고에서 범우와 주먹다짐까지 하고 있는 상황. 이에 '당신의 맛'에 단맛, 짠맛, 매운맛을 더할 유연석의 활약에 기대가 커진다.
사진=킹콩 by 스타쉽, 지니 TV 오리지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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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유연석은 국세청의 고강도 세무조사를 받은 결과, 소득세 등을 포함해 약 70억 원의 세금이 부과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유연석은 과세 내용에 이의를 제기하며 과세 전 적부심사를 청구했으며, 기납부한 법인세와 부가가치세 등을 제외한 30억 원대 세금은 전액 납부한 것으로 전해졌다.

유연석을 비롯해 강하늘, 고민시, 김신록, 유수빈 등이 출연하는 지니 TV 오리지널 '당신의 맛' 7회는 오늘(2일, 월) 밤 10시 ENA 채널을 통해 방송되며, 본방 직후 KT 지니 TV에서 무료 VOD로 독점 공개된다. OTT는 넷플릭스에서 볼 수 있다.

이소정 텐아시아 기자 forusojung@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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