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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안재홍이 단발머리 스타일링에 대한 자신감을 보였다.

지난 29일 서울 종로구 삼청동에 위치한 한 카페에서 영화 '하이파이브' 안재홍과의 인터뷰를 진행했다. 이날 안재홍은 영화 속 모습과 비슷하게 찰랑이는 단발머리로 취재진을 맞이했다.

'하이파이브'는 장기이식으로 우연히 각기 다른 초능력을 얻게 된 다섯 명이 그들의 능력을 탐하는 자들과 만나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코믹 액션 활극. 안재홍은 의문의 기증자로부터 폐를 이식받은 후 눈앞의 모든 것을 날려버릴 수 있을 만큼 급이 다른 폐활량을 얻게 된 박지성으로 분했다.

이날 안재홍은 파격적인 헤어스타일 변신에 대해 "인생 첫 단발머리였다"고 말문을 열었다.

그러면서 "지성이 바람을 다루는 인물이지 않나. 극적으로 보이고 싶어서 꽤 오랜 시간 머리를 길렀다. 생각보다 예쁘다는 반응이 많더라"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이어 "단발머리가 생각보다 편한 것 같다. 집에서는 머리띠를 하고 있었다. 단발머리로 웃기고 싶다"고 덧붙였다.

한편 영화 ‘하이파이브’는 오늘부터 전국 극장에서 만날 수 있다.

류예지 텐아시아 기자 ryuperstar@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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