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소정의 유노왓≫
그거 아세요?(you know wha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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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살에 낙태→장애 학생 협박"…고민시, '믿음' 아닌 '진상 규명' 필요한 때 [TEN스타필드]](https://img.tenasia.co.kr/photo/202505/BF.40634432.1.jpg)
1995년생 배우 고민시가 학교폭력(이하 학폭) 가해 의혹에 휘말렸다. 소속사가 공식 입장을 통해 해명에 나선 가운데, 폭로자들의 구체적인 주장과 소속사의 일관된 부인 사이 간극이 커지면서 온라인상에서는 갑론을박이 이어지고 있다.


이 같은 입장에 일각에서는 반감의 목소리가 흘러나왔다. 한 누리꾼은 "피해자들이 구체적인 피해를 호소하고 있는데, 소속사는 단순히 '허위'라고 일축했다"며 "피해자들의 마음을 두 번 죽이는 대응"이라고 비판했다.
반면 한편에서는 "아직 사실로 확정된 게 없는 만큼, 배우에게도 방어권이 보장되어야 한다"는 주장이다. 또 "연예인을 보호하는 것이 소속사의 의무이자 책임이기에, 미스틱스토리의 입장문은 불가피한 수단"이라는 시선도 있다.

한 업계 관계자는 "이번 논란이 사실로 결론이 난다면 고민시 개인을 넘어 그를 감싼 소속사 전체 이미지에도 타격을 줄 수 있다"고 염려했다. 고민시는 현재 드라마 '당신의 맛'에 출연 중이며 차기작 '꿀알바', '그랜드 갤럭시' 등도 예정돼 있다. 다수의 광고 모델로도 활약하는 상황이다. 만약 이번 논란이 사실로 드러날 경우 향후 활동에 큰 타격이 예상된다.
폭로 내용이 허위로 드러날 경우, 이는 고민시에게 씻을 수 없는 상처이자 명예훼손이 될 수 있다는 점도 유념해야 한다.
지금 필요한 건 무조건적인 부정과 침묵이 아닌 적극적인 진상 규명과 해명이다. 현재로선 폭로자와 대중을 납득시킬 구체적인 돌파구가 필요해 보인다.
이소정 텐아시아 기자 forusojung@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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