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텐아시아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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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월 MBC를 퇴사한 김대호가 고민했던 시절을 회상한다.

27일 방송되는 MBC에브리원 예능 ‘위대한 가이드2’에서는 ‘세 얼반이’ 박명수, 최다니엘, 이무진과 가이드 안드레스의 아르헨티나 파타고니아 여행이 본격적으로 시작돼 궁금증을 자아낸다. 스튜디오에서 이들의 여행을 지켜보던 김대호의 폭풍 공감과 과몰입한 모습이 더해져 기대감을 높인다. 앞서 그는 한 프로에 출연해 퇴사를 고민하던 시절 아르헨티나 여행을 간 것이 인생에 큰 울림이 줬다고 밝힌 바 있다.

네 사람은 파타고니아 시내를 구경하던 중, 한 식당 앞에서 발걸음을 멈추고 연신 감탄을 금치 못한다. 이들의 시선을 사로잡은 건 바로 아르헨티나식 바비큐인 '아사도'. 특히 양 한 마리를 통째로 굽는 역대급 비주얼에 모두 놀라움을 감추지 못한다. 이를 지켜보던 김대호는 과거 아르헨티나를 여행하던 시절 혼자서는 먹을 수 없었다며 연신 부러움을 드러낸다.
김대호, 퇴사한 지 3달 밖에 안됐는데…"빙하 공기 다가오는 느낌" 회상 ('위대한가이드2')
숙소로 이동하던 '세 얼반이'는 가이드 안드레스가 계속해서 어두운 골목을 향해 들어가자 불안감에 휩싸인 채 폭풍 질문을 쏟아낸다. 심지어 "지붕과 벽이 있냐"라는 질문에 안드레스는 "지붕이랑 벽은 있는데 재질은 몰라요"라고 대답해 이들을 섬뜩하게 만든다. 최다니엘은 안드레스의 ‘광기 어린 눈’이 김대호와 똑 닮았다며 한 번 더 경악한다. 김대호 역시 이를 격하게 공감할 정도였다고.

네 사람은 드디어 400년 된 ‘페리토 모레노 빙하’를 마주하게 됐는데. 스튜디오에서 이를 지켜보던 김대호는 "저도 그때 생각이 난다"며 깊은 생각에 잠긴다. 그러고는 "빙하 쪽에서 바람이 불어오는데, 수백만 년 전 빙하 속 공기가 다가오는 느낌"이라며 당시의 기억을 회상했다는 후문이다.

김대호도 부러움을 감추지 못한 '네 얼반이'의 생애 첫 파타고니아 여행기는 이날 오후 8시 30분 방송되는 ‘위대한 가이드2’에서 만나볼 수 있다.

태유나 텐아시아 기자 youyou@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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