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유나의 듣보드뽀》
'학폭 의혹' 박혜수 주연 '디어엠' 시청률 0.1%로 종영
'학폭 의혹' 박혜수 주연 '디어엠' 시청률 0.1%로 종영
학폭 의혹이 불거졌던 배우가 주연으로 나선 드라마들이 잇달아 흥행에 실패하고 있다. 송하윤, 조병규 주연의 '찌질의 역사'는 OTT로 공개됐지만 소리소문없이 종영했고, 박혜수 주연의 '디어엠'은 최종화 시청률 0.1%라는 굴욕을 당했다.
이후 박혜수가 영화 '너와 나'(2023)로 복귀, 활동 의지를 드러내면서 '디어엠'의 재편성 가능성이 열렸다. 그러나 법정 공방이 마무리되지 않았기에 KBS 편성은 불발됐고, 올 들어서야 케이블 KBS Joy로 편성됐다.
박혜수를 향한 대중의 시선 역시 냉담하다. 박혜수는 '너와 나' 복귀 당시 인터뷰를 통해 학교 폭력 의혹에 대해 결백을 호소하며 진실 규명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나 '학폭'이라는 꼬리표는 여전히 박혜수에게 무거운 짐으로 남아있다.
배우에게 '학폭' 꼬리표는 치명적이다. 이는 작품 흥행에도 직접적인 영향을 끼친다. 리스크를 극복하지 못한 채 발목 잡힌 드라마들의 부진이 아쉽다.
태유나 텐아시아 기자 youyou@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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