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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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직뱅크'가 포르투갈로 떠난다. '뮤직뱅크 in 리스본'을 개최하는 것. 진행은 배우 박보검이 맡았다.

23일 텐아시아 취재 결과, KBS 2TV '뮤직뱅크'는 오는 9월 27일 포르투갈 리스본에 위치한 메오 아레나에서 공연을 진행한다. 타구스 강변에 자리한 메오 아레나는 돔 형태의 대형 공연장으로, 잠실실내체육관 못지않게 큰 규모를 자랑하는 곳이다.

단독 MC는 박보검이다. 박보검은 '뮤직뱅크 in 싱가포르'(2017), '뮤직뱅크 in 자카르타'(2017), '뮤직뱅크 in 칠레'(2018), '뮤직뱅크 in 베를린'(2018), '뮤직뱅크 in 홍콩'(2019), '뮤직뱅크 in 파리'(2023), '뮤직뱅크 in 멕시코'(2023), '뮤직뱅크 in 벨기에'(2024), '뮤직뱅크 in 마드리드'(2024)를 진행한 이력이 있다. 박보검은 드라마와 예능 등으로 바쁜 스케줄 속에서도 오랜 시간 합을 맞춰온 '뮤직뱅크' 제작진과의 의리를 지키기 위해 '뮤직뱅크 in 리스본'에도 참여한다는 후문이다.

한편 2011년 시작된 '뮤직뱅크 월드투어'는 글로벌 K-POP 열풍을 이끄는 아티스트들이 세계 곳곳의 팬들을 직접 찾아가 선보이는 대형 뮤직 페스티벌이다. 지난해 진행된 '뮤직뱅크 in 마드리드'에는 전 세계 87개국에서 모인 3만여 명의 글로벌 관객이 함께한 바 있다.

류예지 텐아시아 기자 ryuperstar@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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