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키스오브라이프, 밴드 QWER/사진제공=S2엔터테인먼트, 타마고 프로덕션 제공
그룹 키스오브라이프(KISS OF LIFE)부터 밴드 QWER까지 여자 아이돌 그룹들이 다음달 컴백을 예고하고 나섰다. 무더운 여름을 시원하게 만들어 줄 걸그룹의 잇따른 컴백 소식에 K팝 팬들의 기대가 커지고 있다.
키스오브라이프 소속사 S2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이 그룹은 내달 9일 미니 4집 앨범 '224'를 낸다. 키스오브라이프는 최근 트레일러 영상을 공개하고 지난 21일 앨범 예약 판매를 오픈하며 컴백을 준비하고 있다. 컴백곡에 대한 구체적 정보는 아직 알려지지 않았다.
키스오브라이프/ 사진 제공=S2엔터테인먼트
키스오브라이프는 지난해 7월 1일 발표한 'Sticky'(스티키)로 큰 인기를 끌었던 걸그룹이다. 이 곡은 발매 9일 만인 7월 10일부터 9월 17일까지, 여름 내내 멜론 메인 차트 'TOP100'에서 한 자릿수 순위를 유지했다. 이 차트 내 최고 순위는 3위였다.
지난해 10월 발매한 'Lose Yourself'(루즈 유어셀프) 수록곡 'Igloo'(이글루) 역시 주목받았던 곡이다. 이 곡은 발매로부터 한 달 뒤까지는 차트 중하위권에 머물렀으나 그 뒤 치고 올라갔다. 이 곡의 TOP100 차트 최고 순위는 38위였다.
밴드 QWER/사진제공=타마고 프로덕션
QWER은 키스오브라이프와 같은 날인 내달 9일 미니 3집 '난 네 편이야, 온 세상이 불협일지라도'로 컴백한다. 이들은 유튜버 김계란이 기획한 프로젝트 '최애의 아이들'을 통해 구성된 밴드다. '최애의 아이들'은 QWER의 멤버 구성부터 트레이닝, 곡 선정까지 모든 과정을 담아낸 유튜브 시리즈 영상이다. 데뷔 이전부터 첫 에피소드 영상 조회수가 100만회를 넘는 등 화제였다.
QWER는 인플루언서 출신 멤버들이 모인 밴드여서 처음에는 큰 음악적 성과를 기대하지 않는 사람도 많았다. 그러나 이 걸그룹은 이런 예상을 보기 좋게 깨부쉈다. QWER은 지금까지 발매한 모든 타이틀곡을 멜론 TOP100 차트 상위권에 올렸다. 지난해 10월 발매한 '내 이름 맑음'은 2위까지 올라갔다. 지난해 4월 발매한 첫 미니앨범 'MANITO'(마니또) 수록곡 '고민중독'은 발매 20일 만인 4월 20일부터 그해 9월 1일까지 약 5개월 동안 멜론 TOP 100 차트 최상위권을 유지했다. 이들의 데뷔 타이틀 곡인 'Discord'(디스코드)도 동일 차트 27위를 기록했다.
아일릿/ 사진=텐아시아 사진 DB
그룹 아일릿 역시 내달 16일 미니 3집 'bomb'(밤)을 발매한다. 이들은 데뷔 타이틀 곡 'Magnetic'(마그네틱)으로 멜론 TOP 100 차트 1위에 올랐다. 이 곡은 발매 1년 2개월이 지난 시점에서도 동일 차트 51위(22일 기준)에 자리 잡고 있다. 그러나 이후 발매한 'Cherish (My Love)'(체리시), 'Almond Chocolate'(아몬드 초콜릿) 등은 차트에서 활약하지 못하며 아쉬운 성적을 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