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동석은 지난 20일 개인 SNS에 타자기 사진과 함께 "굿모닝. 아침 공부하고 글쓰기 시작. 아직 아무 구상도 하지 않았지만 일단 써 내려가다 보면 생각이 정리되겠지"라고 적었다. 이어 그는 "정신 차리려고 올리브오일에 화이트 발사믹을 섞어 한 잔 마셨다. 새콤달콤하니 정신 차리기에 적당하다. 몸에도 좋다. 말피기 화이트 발사믹은 모레 아침 마감이니 잊지 말라"는 글도 덧붙였다. 게시물 말미에는 "힘든 길 시작"이라는 문장도 포함돼 있었다.
최동석은 2004년 KBS에 아나운서 30기로 입사한 뒤 동기였던 박지윤과 연인 관계를 이어오다 2009년 결혼했다. 그러나 2023년 10월 이혼 조정 절차에 돌입하며 14년간의 혼인 생활을 정리하게 됐다.
이후 박지윤은 지난해 7월, 최동석의 지인 B 씨를 상대로 상간자 위자료 청구 소송을 제기했다. 이에 맞서 최동석도 같은 해 말, 박지윤과 A 씨를 상대로 상간자 위자료 청구 소송을 제기했다. 오는 9월 2일 제주지방법원 가사소송2단독에서 해당 사건의 첫 변론기일이 열릴 예정이다. 재판부는 두 사건을 사실상 동일 사안으로 보고 박지윤 측 소송의 네 번째 기일도 같은 날로 지정한 상태다.
한편, 양측은 모두 상간 행위를 부인하고 있으며, 소송을 통해 서로의 주장을 반박하고 있다.
이민경 텐아시아 기자 2min_ror@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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