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조보아가 치과 의사 아버지를 언급했다.

지난 19일 공개된 유튜브 채널 '짠한형 신동엽'에는 넷플릭스 드라마 '탄금' 배우 엄지원, 박병은, 조보아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엄지원은 조보아에 대해 "사람 자체가 사랑스럽다. 배우도 보면 태생적 에너지가 있다. 다크한 것도 매력인데 조보아는 밝고 따뜻한 에너지를 갖고 있다"고 칭찬했다.

박병은도 "촬영 중에 엄지원이 '(조)보아는 가족들에게 진짜 사랑 많이 받고 자란 사람 같다'고 하더라"고 공감했다.

또 엄지원은 "(조보아는) 아빠 때문에 건치 연예인이 됐어"며 조보아의 아버지를 언급했고, 신동엽은 “아빠가 치과 의사”라고 덧붙였다.

이에 조보아는 쑥스러운 듯 "사랑을 많이 받았다. 딸 둘인데 가족끼리 단합도 되게 진하고 결속력도 좋다"고 말했다.

조보아는 배우를 시작하게 된 이유에 대해 “원래는 승무원을 꿈꾸고 있다가 우연한 계기로 시작을 하게 됐다”며 “아무것도 모르고, 연기를 발로 하고 했다. 너무 크게 데이고 나서 오기도 생기고 욕심도 생기고 진짜 열심히 해야겠다 싶어 오디션 엄청 봤다”고 밝혔다.

이후 신동엽은 애교가 많은 조보아의 성격에 대해서도 이야기했다. 그는 "옛날부터 느낀 건데 선천적으로 애교가 많은 사람은 동성이든 이성이든 상관없이 애교가 많다"고 말했다.

조보아는 "어느 순간부터 남자 동료들한테 멀어지게 됐다"며 "한 번은 상대 배우한테 아무렇지 않게 '오케이. 그날 봐'라면서 하트를 남발했다. 근데 그 친구가 오해를 한 거다"고 일화를 언급했다.

이에 박병은은 "나도 오해했다"고 농담하며 "그냥 얘는 '선배님 고마워요. 사랑해요' 이러고 간다"고 애교 많은 성격임을 강조했다.

태유나 텐아시아 기자 youyou@tenasi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