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MBC '태어난 김에 세계일주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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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이시언과 방송인 덱스가 서로를 향한 솔직한 감정을 주고받았다.

지난 18일 방송된 MBC '태어난 김에 세계일주4'(이하 '태계일주4') 2회에서는 기안84, 이시언, 빠니보틀, 덱스가 네팔 카트만두에 집결한 뒤 포카라로 이동하는 과정이 그려졌다.

네 사람은 연착된 항공편을 소화한 뒤 늦은 밤 포카라 공항에 도착했다. 이후 이동 과정에서 기안84는 빠니보틀과, 이시언은 덱스와 함께 택시를 탔다. 덱스는 조수석에 앉은 이시언을 향해 "형이 처음엔 무서웠는데, 이제 많이 편해졌다"며 과거를 회상했다.
사진=MBC '태어난 김에 세계일주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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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인도 다녀와서 회식할 때 형을 길에서 처음 봤는데 당시엔 좀 떨렸다. 들리는 소문에 의하면…"이라며 장난을 던졌다. 이에 이시언은 "나도 네가 별로였다. 외모가 겹친다. 시즌1에서 내가 비주얼이었다"며 맞받아쳐 웃음을 자아냈다.

덱스는 "형이랑 처음 같이 탄 택시는 마다가스카르였다. 그때 공기가 무거웠다"고 당시 어색했던 분위기를 떠올렸고, 이시언은 쿨하게 웃어 넘기며 이제는 편해진 관계를 드러냈다.
사진=MBC '태어난 김에 세계일주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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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이날 방송에서 이시언은 덱스의 인기에도 은근한 질투심을 드러냈다. 그는 "덱스 공항 사진 기사가 엄청 많이 떴더라. 나도 공항에 있었는데 아무도 안 찍더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한 명이 손을 흔들길래 '역시 기자가 있네' 했는데 알고 보니 우리 작가였다"고 자폭해 폭소를 안겼다.

이를 들은 빠니보틀은 "형은 거의 밀입국 수준"이라고 응수했고, 기안84는 "덱스 아니었으면 우리 네팔 온 거 아무도 몰랐을 거다"며 너스레를 떨었다.

이민경 텐아시아 기자 2min_ror@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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