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텐아시아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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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스토랑', '정글밥', '길바닥 밥장사'에 출연 중인 류수영이 신 예능 '류학생 어남선' 론칭을 앞두고 솔직한 속내를 털어놨다. 특히 '길바닥 밥장사'는 지난 13일 방송된 회차에서 0.8%의 시청률을 기록하며 자체 최저를 기록한 바 있다.

15일 서울 종로구 씨네큐브 광화문에서 열린 E채널 '류학생 어남선' 제작발표회에는 류수영을 비롯해 윤경호, 몬스타엑스 기현이 참석해 프로그램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류학생 어남선'은 'K-집밥 마스터' 류수영과 유학 메이트 윤경호, 기현이 세계 각국을 돌며 현지의 낯선 요리를 배우고, 이를 자신만의 방식으로 재해석해 새로운 레시피를 만들어내는 요리 예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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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수영은 고정으로 출연 중인 요리 예능만 네 편에 달하는 상황에 관해 "릴리즈 시점이 겹쳐서 의도치 않게 시청자분들께 불편과 피로감을 드리게 될까 봐 걱정이다. 그게 솔직한 내 감정"이라고 고백했다. 이어 "앞선 프로그램들과 다른 점은 경호 씨와 기현 씨가 있다는 거다. 이게 나에겐 큰 차별점이다'"라고 강조했다.

그는 "우리끼리 카메라 들고 뚜벅뚜벅 걷다가 음식에 관해 이야기를 나누는 거다. 이걸 희화화시키려고 과도한 리액션을 하거나, 예능적인 제스처를 취하지 않는다. 나도 경계하는 상태고, 모르는 레시피가 많다. 우리나라에 김치 종류만 300개가 넘는다. 요리는 무수하다"며 "이번 프로그램은 우리가 느낀 현지 사람들의 정서를 담은 요리를 배워오는 데 초점을 맞췄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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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수영은 "어찌 보면 비슷할 수 있지만, 우리가 매일 밥을 먹지만 매일 똑같진 않지 않느냐. 그거랑 비슷하다. 누구랑 먹느냐가 가장 중요하고, 누구랑 요리하느냐가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그런 소소한 느낌을 거품 없이 담은 예능이다"라고 프로그램의 차별성을 짚었다.

'류학생 어남선'은 오는 17일 오후 5시 20분 E채널에서 첫 방송 된다.

이소정 텐아시아 기자 forusojung@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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