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당' 포스터. / 사진제공=플러스엠 엔터테인먼트, 하이브미디어코프
'야당' 포스터. / 사진제공=플러스엠 엔터테인먼트, 하이브미디어코프
영화 '야당'이 세운 흥행 기록들을 공개했다.

'야당'은 대한민국 마약판을 설계하는 브로커 야당, 더 높은 곳에 오르려는 검사, 마약 범죄 소탕에 모든 것을 건 형사가 서로 다른 목적을 가지고 엮이며 펼쳐지는 범죄 액션 영화. '야당'이 청소년 관람불가 등급이란 한계를 뛰어넘고 지금까지 세운 다양한 흥행 기록들이 화제를 모으고 있다.

◆ 코로나19 이후 청불 한국 영화 개봉작 중 최고 흥행

'야당'은 개봉 8일 차에 100만 관객을 동원, 코로나19 이후 개봉한 청소년 관람불가 등급의 한국 영화들 중 100만명 관객 돌파 최단 기간(33일 차)과 최고 흥행 스코어(101만 4867명)를 보유한 '히든페이스'의 기록을 압도적으로 뛰어넘으며 놀라운 흥행세를 보였다. 이에 그치지 않고 '야당'은 개봉 16일 차에 코로나19 이후 개봉한 청소년 관람불가 등급의 영화들 중 최고 흥행 스코어인 '데드풀과 울버린'(197만 7010명)의 기록까지 넘으며 코로나19 이후 청소년 관람불가 영화의 흥행 기록을 경신해 나가며 청소년 관람불가 영화의 새로운 흥행 지표를 제시했다.

◆ 올해 개봉작 중 전체 박스오피스 최다 1위

'야당'은 개봉 첫날부터 전체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하며 흥행 신호탄을 제대로 쏘아 올렸다. 특히 '야당'은 개봉일부터 14일 연속 박스오피스 1위를 석권한 데 이어, 개봉 3주 차 황금 연휴가 시작된 5월 1일에 전체 박스오피스 1위를 탈환하고 좌석 판매율 1위를 기록하며 꺾이지 않는 흥행세를 입증했다. 또한 '마인크래프트 무비', '썬더볼츠*', '파과', '거룩한 밤: 데몬 헌터스', '바이러스' 등 쟁쟁한 신작 공세에도 흔들리지 않고 4주 연속 주말 전체 박스오피스 1위를 수성했다. '야당'은 개봉 이후 4월 30일과 5월 5일, 단 이틀을 제외하고 지난 5월 13일까지 총 26일 전체 박스오피스 1위의 자리에 올랐다. 이에 '미키 17'(24일)과 '승부'(21일)의 기록을 넘고 올해 개봉작 중 박스오피스 1위를 최다 달성한 작품이란 타이틀을 거머쥐었다.

◆ 마약판 '내부자들'이라 불리며 '오락성·작품성 갖췄단 청불 영화' 평가

'야당'은 누적 관객 수 707만 3581명인 '내부자들'과 누적 관객 수 208만 4909명인 '내부자들: 디 오리지널'을 합산해 청소년 관람불가 영화 중 최고 스코어를 보유한 '내부자들'처럼 현실에 있을 법한 캐릭터성을 극대화한 배우들의 도파민 터지는 연기를 비롯, 사회적 현실을 반영한 사건과 스토리로 평가받고 있다. 언론 및 관객들에게 마약판 '내부자들'이라 불리며 오락성, 작품성을 두루 갖춘 청소년 관람불가 등급 영화로 호평받았다. 또한 '야당'은 개봉 이틀째인 4월 17일 기준, CGV 골든에그지수 96%, 롯데시네마 관람객 평점 9.2점을 기록한 것에서 현재 기준 각각 97%, 9.4점으로 평점 상승세를 보였다. 이처럼 웰메이드 청소년 관람불가 등급의 영화 '야당'은 침체된 극장가에 활력을 불어넣으며 극장가 비수기의 흥행 구원투수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다.

◆ '미키 17' 뛰어넘고 2025년 전체 박스오피스 1위 달성

'야당'은 개봉 27일 차에 300만 관객을 동원, '미키 17'에 이어 올해 두 번째로 300만 관객을 돌파한 작품이 됐다. 또한 바로 다음 날 '미키 17'의 기록(301만 3391명)을 뛰어넘고 올해 개봉작 중 전체 박스오피스 1위를 달성하는 쾌거를 이뤄냈다. 특히 '야당'이 300만 관객을 돌파한 속도는 '미키 17'의 기록(39일 차)보다 12일 빠르다는 점이 고무적이다.

개봉 5주 차에도 흥행 열기를 보여주고 있는 '야당'이 앞으로 또 다른 흥행 기록을 세울 수 있을지 주목된다.

김지원 텐아시아 기자 bella@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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