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2일 방송된 ‘조선의 사랑꾼’에서는 ‘동영 엄마’ 임미숙이 운영 중인 중국 음식점 앞에 핀 꽃나무를 바라보다 "꽃 피는 걸 보니 아들이 결혼하려나 봐"라고 말해, 아들 결혼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그러나 정작 소개팅의 주인공인 아들 김동영은 가죽 재킷에 카디건, 뒤로 넘긴 긴 머리와 진주 목걸이가 조화를 이룬 난해한복장으로 등장해 놀라움을 안겼다.
이와 함께 VCR에 '개그맨 2호 커플'의 아들 김동영의 평소 끼가 담긴 영상이 공개되자, 이를 본 최성국은 "나는 동영 씨가 잘생겨서 장가보내기 쉬울 줄 알았다. 쉽지 않겠다"며 "오히려 현섭이가 쉬울 수 있다"고 평했다.

김동영의 첫 번째 소개팅 상대로 '미스트롯3 善' 배아현이 들어왔다. 소개팅 장소에 따라 들어온 김학래♥임미숙은 아들의 복장부터 출신 대학까지 대신 소개하며 열의를 드러냈다. 두 사람의 처음 분위기는 훈훈했지만, 흡연자인 김동영과 “담배만은 안 피웠으면 좋겠다”는 배아현의 케미가 맞지 않아 아쉬움을 자아냈다. 이어 나타난 두 번째 상대는 개그우먼이자 트로트 가수인 김나희였다. 임미숙은 '직속 후배'의 등장에 "날짜 잡으라. (운영 중인) 중식당은 우리 며느리 줄 것"이라며 환호했다.

이 모습에 김학래♥임미숙은 김나희에 대해 폭풍 검색을 시작했다. 또 촬영 당일이 생일이었던 김나희에게 꽃빵 케이크와 관상용 난을 잘라 선물했다. 최성국은 "내가 본 소개팅 중에 제일 이상하다!"고 일갈해 녹화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TV CHOSUN ‘조선의 사랑꾼’은 매주 월요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김세아 텐아시아 기자 haesmik@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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