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텐아시아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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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이먼 페그가 '미션 임파서블' 시리즈를 향한 애정을 드러냈다.

8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로 롯데시네마 월드타워에서 영화 '미션 임파서블: 파이널 레코딩'의 프레스 컨퍼런스가 열렸다. 크리스토퍼 맥쿼리 감독과 배우 톰 크루즈, 헤일리 앳웰, 사이먼 페그, 폼 클레멘티에프, 그렉 타잔 데이비스가 참석했다.

사이먼 페그는 IMF의 IT 전문 요원 벤지 던 역을 맡았다. 사이먼 페그는 “20년 전 이 영화를 처음 찍었다. 20년간 이 영화와 함께할 줄 몰랐다. 세계를 돌아다니며 촬영했고 좋은 친구들도 많이 만났다. 엄청난 의미를 가진 영화가 됐다”고 남다른 감회를 드러냈다.

사이먼 페그는 “북극권에서 촬영하는 게 재밌었다. 저희가 쇄빙선에서 생활하고 낮엔 꽁꽁 언 바다에서 촬영했다. 밤에는 스낵을 먹으며 포커를 쳤다”고 촬영 비하인드를 전했다. 이어 “지구상에서 살 수 없는 곳에 가서 촬영한다는 게 재밌었다”며 웃음을 자아냈다. 영하 40도에 배우들은 서로의 동상을 걱정하며 코를 살펴줬다고 한다.

'미션 임파서블: 파이널 레코닝'은 인류 전체를 위협하는 절체절명의 위기 속에 내몰린 에단 헌트(톰 크루즈)와 IMF 팀원들이 목숨을 걸고 모든 선택이 향하는 단 하나의 미션에 뛰어드는 액션 블록버스터. '미션 임파서블' 시리즈의 8번째 이야기다. 한국에서는 오는 17일, 북미에서는 오는 23일 개봉한다.

김지원 텐아시아 기자 bella@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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