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소정의 유노왓≫
그거 아세요?(you know wha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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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소 카이, 치매 센터 다녔다더니…데뷔 13주년에 맞이한 제2의 전성기 [TEN스타필드]](https://img.tenasia.co.kr/photo/202505/BF.40409901.1.jpg)
그룹 엑소(EXO)의 멤버 카이가 데뷔 14년 차에 '제2의 전성기'를 누리고 있다. 화려한 퍼포먼스와 독보적인 비주얼로 무대를 장악했던 '아이돌의 아이돌'에서, 소집해제 후 예능 속 유쾌하고 진솔한 인간미로 시청자들의 호감을 자아냈다는 평가다.
카이는 2012년 엑소로 데뷔해 올해로 13주년을 맞았다. 그간 무대에서 보여준 강렬한 카리스마와 섹시 콘셉트로 쌓은 '신비주의' 이미지는 오랫동안 그를 수식했다. 그러나 2023년 5월부터 2025년 2월까지 사회복무요원으로 병역의무를 이행하면서 카이의 삶과 이미지가 변하기 시작했다.

제대 후 카이는 다양한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하며 활약을 펼치고 있다. '전과자'의 고정 MC를 비롯해, '살롱드립2', '탐정들의 영업비밀', '런닝맨', '할명수' 등 각종 방송에서 활약했다. 그는 복무 중 겪은 다양한 경험을 진정성 있게 털어놓으며 시청자들에게 새로운 얼굴을 보여주고 있다.

해당 방송이 공개된 후, 실제 치매센터에서 그와 함께 일했던 사람들의 댓글이 이어졌다. "김종인(카이 본명) 없어서 심심하다", "연예인이 아니었어도 어떤 일을 해도 잘했을 사람", "늘 성실하게 일했다"는 훈훈한 반응은 그의 진정성과 따뜻한 성품을 다시 한번 입증하는 증거였다.

방송에서 비친 카이는 더 이상 무게감 있는 신비주의 아이돌이 아니다. 그동안 대중은 엑소의 센터이자 섹시 콘셉트의 대표 아이돌로서 카이를 인식해왔지만, 최근에는 "카이 원래 이렇게 수더분했나?", "이런 모습이 있는 줄 몰랐다"는 긍정적인 반응이 줄을 잇고 있다.

방송 활동뿐 아니라, 외모 관리와 무대 퍼포먼스 역시 여전히 그의 강점이다. 데뷔 14년 차가 되면 자연스레 느슨해질 법도 하지만, 카이는 끊임없이 자기관리를 이어가고 있다. 춤과 노래는 물론, 패션과 비주얼까지도 소홀히 하지 않는다. 이러한 꾸준함이야말로 '롱런 아이돌'의 모범 답안이라 할 수 있다.
이소정 텐아시아 기자 forusojung@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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