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근 서울 중림동 텐아시아 사옥에서 만난 이즈나의 마이, 방지민, 코코, 유사랑, 최정은, 정세비는 풋풋한 매력을 뽐내며 인터뷰에 성심껏 답했다. 이날은 특히 이즈나가 데뷔 후 두 번째로 음악방송 1위를 차지한 날이었다. 지난 15일 SBS M '더쇼'에서 데뷔 5개월 만에 첫 1위를 거머쥔 데 이어, ENA '케이팝업차트쇼'에서도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대중 투표를 통해 데뷔한 서바이벌 출신 그룹인 만큼, 이즈나는 각 멤버가 뛰어난 역량과 개성을 자랑한다. 기획사 주도가 아닌, 멤버 개개인의 노력과 열정으로 결성된 팀답게 데뷔 1년도 채 안 되는 기간 단단한 팀워크를 만들어냈다.

인터뷰 내내 수줍은 미소를 머금고 눈빛을 반짝이던 정세비에게 성장 비결을 묻자 그는 "우유를 많이 마셨다. 너무 좋아해서 눈 감고 브랜드를 맞출 수 있을 정도다"라고 웃어 보였다. 이어 "지난해 'KCON GERMANY 2024'에서 먹은 우유가 정말 맛있어서 잊을 수 없다. 끝맛이 정말 남달랐다"고 귀여운 에피소드를 고백했다.

막내인 그는 이즈나 멤버들과 숙소 생활하며 집안일을 배우게 됐다고 밝혔다. 정세비는 "언니들에게 분리수거 법을 정확히 배웠다. 최근 부모님 집에 가서 분리수거를 했더니 부모님이 '왜 이렇게 성장했냐'며 좋아하셨다"고 흐뭇한 일화를 전했다.

MC로서의 연습법에 관해 정세비는 "발음이 중요하다고 생각해 대본을 미리 받아서 열심히 연습한다"고 말했다. 이어 "타 아티스트의 챌린지도 사전에 연습하고, 대본 라인을 살리려고 디테일에 신경 쓰고 있다"면서 밝게 웃어 보였다.
이소정 텐아시아 기자 forusojung@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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