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KBS 2TV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
사진 = KBS 2TV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
아나운서 출신 방송인 전현무의 과거 리포터 시절 모습이 공개됐다.

20일 방송된 KBS 2TV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이하 '사당귀') 'TV쇼 진품명품'의 최장수 MC였던 왕종근이 특별 멘토로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서 '프리 선언' 1세대 아나운서 왕종근이 프리 후배 전현무와의 인연을 언급했다. 왕종근은 "나도 튀지만 현무가 더 튀었다"며 "내가 프리랜서 신분일 때 현무를 대구 MBC 프로그램에서 만났다. 스튜디오에서 현무를 보면 참 잘 하더라"고 떠올렸다.

이어 왕종근은 "현무랑 다시 서울 본사에서 만났는데 내가 딱 현무한테 얘기해 준 게 하나 있다. '연예가 중계' 리포터를 하라고 했다"며 전현무의 예능감을 알아봤다고 말했다. 박명수는 "공부 잘하는 개그맨이다. 서경석 같다"고 칭찬하기도.
사진 = KBS 2TV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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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를 듣던 전현무도 "그때 교양 프로그램 MC 자리가 여러 개 들어왔는데, 왕종근 선배님 말 듣고 '도전 골든벨'을 마다하고 '연예가 중계'를 택했다"고 털어놨다. 이에 KBS 아나운서 엄지인은 "아나운서실에서 난리가 났겠다"며 놀라워했다.

또한 당시 뮤직뱅크 MC로 첫 신고식을 한 전현무의 모습이 공개돼 시선을 끌었다. 그는 "'가요무대'의 얼굴로 '뮤직뱅크'의 감성을 전해드릴 남자다"고 소개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1977년 생으로 연세대를 졸업한 전현무는 지난 2006년 KBS 공채 32기 아나운서로 입사, 2012년 퇴사 후 프리랜서 방송인으로 활발하게 활동 중이다.

조나연 텐아시아 기자 nybluebook@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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