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JTBC 예능 프로그램 '길바닥 밥장사'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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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전소미가 배우 배인혁이 폐기한 전을 먹는 털털한 모습을 보였다.

지난 15일 방송된 JTBC 예능 프로그램 '길바닥 밥장사' 2회는 배우 류수영, 황광희, 배우 배인혁, 가수 전소미, 모델 신현지의 스페인 첫 장사기를 그렸다.
사진=JTBC 예능 프로그램 '길바닥 밥장사'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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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들의 첫 장사 장소는 라 칼레타 해변이었다. 류수영은 고추장삼겹살과 오징어부추전을 주력 메뉴로 내세웠다. 그는 "나 자신을 테스트해 보고 싶은 마음이 있다"며 첫날부터 100인분 판매를 목표로 삼았다.

하지만 부추전을 담당한 배인혁은 시작부터 위기를 맞았다. 전이 제대로 익지 않아 몇 번이나 폐기해야 했고, 당황한 그는 "어제와 달라"며 흔들리는 모습을 보였다. 전을 시식한 황광희도 "다시 만들어야 할 것 같아"라고 조언했다.
사진=JTBC 예능 프로그램 '길바닥 밥장사'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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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소미는 실패한 전을 버리는 배인혁을 보고 "망하기도 했구나?"라며 다가갔다. 배인혁은 "나 울 뻔했어. 아까 진짜 울 뻔했어"라고 털어놨다. 그러자 전소미는 쓰레기통을 뒤져 망한 전을 꺼냈고, "이거 내가 먹어볼까?"라며 한입 맛봤다. 이어 그는 "맛은 있다"며 웃음을 자아냈다.

배인혁은 곧 그가 미리 만들어둔 반죽에서 물기가 나와 문제가 됐다는 걸 알게 됐다. 반죽을 다시 만든 배인혁은 훌륭한 전을 만들어냈고, 이를 시식해본 류수영은 "광장시장 가도 되겠다"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류수영은 첫날 장사 결과 31인분이 팔린 데에 대해 "내일은 100그릇을 팔겠다"고 의지를 다졌다. 두 번째 장사 장소는 시청 앞 광장으로, 메뉴는 해물떡찜과 꿀치킨으로 구성됐다. 류수영은 "해물떡찜을 푸짐하게 해야 한다. 치킨에 대한 이해도는 우리나라가 막강하지 않을까. 이 동네가 꿀이 유명하다"라며 메뉴를 구성한 이유를 설명했다.

이민경 텐아시아 기자 2min_ror@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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