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재중/ 사진=텐아시아 DB
김재중/ 사진=텐아시아 DB
만 39세인 가수 겸 배우 김재중이 아이돌 최초로 할아버지가 되는 소감을 밝혔다.

13일 KBS쿨FM '박명수의 라디오쇼'에서는 '11시 내 고향' 코너가 진행됐다. 이날 박명수는 김재중과 전화 토크를 펼쳤다.

박명수는 "아이돌 최초로 할아버지가 된다는 게 무슨 이야기냐"고 물었다. 김재중은 "아직 섣부른 얘기긴 한데, 조카 중 한 명이 경사가 있다. 아이가 생겼다"고 밝혔다. 그는 "건강하게 잘 출산했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할아버지가 되는 기분을 묻자 김재중은 "이상한 것보다 너무 기쁜 마음이 크다. 신기하기도 하고 기쁘기도 하다"며 "처음이라 신기하다"고 소감을 밝혔다.

박명수는 "요즘 '편스토랑'에서 활약이 대단한데 왜 그렇게 열심히 하느냐"며 김재중을 칭찬했다. 김재중은 "형도 열심히 하지 않나. 저도 열심히 해야죠"라며 웃었고, 박명수는 "저는 아주 열심히 하지는 않고 그냥 열심히 한다"고 농담했다.

지난 4일 KBS 2TV 예능 프로그램 '신상출시 편스토랑'에 출연한 가수 겸 배우 김재중이 부모님의 결혼 60주년을 맞아 회혼례를 준비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박명수는 이를 언급하며 "부모님 결혼 60주년 회혼례도 준비하고 진짜 효자더라"라고 말했다. 김재중은 "열심히 효도해 드려야죠"라고 했다. 박명수는 "부모님에게 잘하면 복 받는다. 재중 씨가 많은 연예인 중에서도 모범을 보이고 있어서 좋다"고 말해 훈훈한 분위기를 자아냈다.

김지원 텐아시아 기자 one@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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